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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비건부터 식용곤충 펫간식까지! 진화하는 펫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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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459 등록일등록일: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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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 1500만 시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점점 성장 중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7년에는 펫시장 규모가 6조원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레드오션으로 향하고 있는 반려동물시장은 앞으로 전문화, 프리미엄화 될 전망이다. 

대기업에서는 식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먼그레이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중이다. 휴먼그레이드는 모든 원재료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만 사용한 펫푸드를 의미한다. 이밖에도 펫푸드 시장에도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 식용곤충을 이용해 만든 펫간식도 등장했다.


◆반려동물도 비건 열풍

펫푸드 시장에도 비건푸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반려동물이 비건간식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하지만 일반 간식보다 비만이나 소화불량이 덜하다는 연구도 나와 앞으로 성장세는 계속될 거란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ratistics Market Research Consulting에 따르면 비건 애완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2020년에 86억 6797만 달러(약 10조7786억 원)를 기록했으며, 예측 기간 중 연평균 성장률이 9.7%를 유지하면서 2028년까지 181억 7902만 달러(약 22조 60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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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토탈 케어 브랜드인 ‘국개대표’는 지난 2일 ‘저온건조 나도 NADO’ 8종을 선보였다. ‘저온건조 나도 NADO’는 20도 이하 진공 상태에서 48시간 동안 건조했다. 식물 고유의 ‘피토케미컬’인 라이코펜, 카로티노이드, 안토크산틴 등 과일과 채소 고유 함유 물질을 사용해 완성했다. 제품은 비트, 당근, 단호박, 완두콩, 키위, 청무, 연근, 표고버섯 등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용한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반려견용 다이어트 간식을 선보였다. 네츄럴프로의 비욘드츄는 첨가물 없이 느타리버섯과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다. 노령견, 비만견에게도 부담 없으며 닥터바이 온라인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비건샴푸도 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반려동물 비건 샴푸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펫 비건샴푸는 반려동물의 후각이 사람보다 예민하다는 점에 주목해, 사내 수의사의 자문을 받은 후 전문 조향사와 함께 100% 천연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한 향으로 만들었다.


◆식용곤충 활용한 펫간식도 등장

식용곤충을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용곤충 ‘밀웜’을 활용해 반려견 이색 간식 브랜드 ‘애니웜’을 론칭했다. ‘애니웜(Aniworm)’은 식용곤충을 소재로한 반려동물 영양간식 브랜드이다. 애니웜 고구마 트릿, 애니웜 단호박 트릿, 애니웜 연어 트릿 등 ‘애니웜 트릿’ 3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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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펫 측은 애니웜 트릿의 주재료인 ‘밀웜 단백분말’은 육고기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반려견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밀웜 단백분말은 100g당 60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는데, 육류 단백질보다도 높은 함량이다. 또한 퍼피, 노령견도 쉽게 소화하도록 단백질 분자를 잘게 쪼개는 ‘가수분해’ 공법을 이용한 것도 장점이다.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는 영양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대웅펫’은 지난해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영양제 ‘임팩타민펫’ 2종을 출시했다. 활력 증진에 필수적인 비타민B 9종을 한 알에 모두 담았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유산균 ‘비오비타’를 반려동물용으로 출시한 ‘일동제약 펫 비오비타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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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는 2019년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을 출시했다. 라비벳은 종근당바이오의 특허기술인 프롤린 공법으로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였다.


◆반려동물 위한 장판도 나와

홈 인테리어에서도 반려동물을 고려하는 펫테리어가 뜨고 있다. 펫테리어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반려동물의 안전이다. 특히 바닥이 미끄러울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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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가 출시한 ‘한솔 펫마루’는 반려동물 안전을 위한 적정 범위의 논슬립 기술을 내장해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예방과 관절건강을 지켜준다. 너무 미끄럽지도 너무 미끄럽지 않지도 않은 게 장점이다. 또한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바닥으로 스며드는 것을 최소화 하고 냄새 유발 또한 저감시켜 준다.


LX하우시스는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거용 시트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였다. 반려동물제품인증,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바닥재 표면에 다각도 격자무늬로 엠보를 구현하는 크로스 텍스처 공법을 적용했다. 미끄럼 방지와 반려동물의 발톱 등으로 인한 마찰 스크래치 등에 저항성이 강해졌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실시간으로 상담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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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포펫은 비대면 실시간 전문가 상담 서비스 ‘티티케어 클리닉’을 도입했다. ‘티티케어’는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사용자가 티티케어 앱을 통해 건강·행동·영양 분야의 상담을 접수하면 각각의 영역에 맞춰 수의사·훈련사·영양사가 실시간 채팅으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반려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핏펫은 기존의 병원찾기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 케어 서비스는 지금까지 핏펫에 등록된 14만개 이상의 진료영수증과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질환과 상태, 증상을 카테고리 별로 구분했으며, 클릭만 하면 손쉽게 필요한 병원진료 경험과 관리 팁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나에게 알맞은 동물병원을 찾았다면 원스톱으로 문의전화를 하거나 간편진료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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