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불황속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사 메뉴 순위는? 1위는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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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4 등록일등록일: 2025-08-19본문
최근 5년간 외식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는 2024년 6월 현재 124.56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였던 데 비해 외식 물가는 약 25% 올라, 1.5배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이다.
이 가운데 직장인들이 점심 메뉴로 즐겨 찾는 김밥이 38.4% 올라 외식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햄버거(35.6%), 떡볶이(34.9%), 짜장면(34.0%)도 큰 폭으로 인상됐다. 칼국수, 해장국, 돈가스 역시 각각 29.4% 상승하며 전반적인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통계를 반영하듯이 얌샘김밥의 경우 외식 물가가 상승하고 불황이 심해지면서 가맹점 매출을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다. 얌샘김밥 신길점의 경우 월 1억원대 매출이 올해 들어 1억2천만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다.
* 사진=얌샘김밥
상황이 이런 가운데, 외식비 부담을 덜어주던 구내식당마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전국 구내식당 수는 2020년 5월 2만1208개에서 2024년 5월 1만5115개로 6093개(약 28.7%) 줄었다. 매달 평균 102곳씩 문을 닫은 셈이다. 2024년 한 해에만 8.2% 감소했고, 올해도 5.9%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내 식당이 줄어드는 것은 비교적 쉽게 음식가격을 올리는 일반 로드샵 식당과 달리 구내 식당의 경우 식자재 가격과 임대료가 상승해도 구내식당 특성상 급격한 가격 인상이 어렵기 때문이다.
고물가 시대, 점심 한 끼조차 부담스러운 현실 속에서 김밥 한 줄과 저렴한 햄버거가 직장인들에게는 유일한 생존 전략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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