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겉바속촉의 진수! 서울 돈까스 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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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978 등록일등록일: 2023-01-25본문
바삭한 튀김에 촉촉한 육질의 돈까스는 맛도 있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즐겨 먹는 음식이다. 돈까스집은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있는 곳부터 고급 음식점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 취향대로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서울 돈까스 맛집을 소개한다.
◆가로수길 돈까스 맛집
‘정돈프리미엄 신사점’은 가로수길 돈까스 맛집이다.
이곳의 돈까스는 전용 숙성고에서 400시간 동안 진공 숙성시킨 최고급 국내산 돼지고기로만 만든다. 저온튀김 조리 비법을 통해 돈까스를 만드는데, 이는 고기의 육즙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돈까스 소스 이외에 ‘레몬 소금’이 함께 나온다. 돈까스를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지만, 이 소금에 찍어먹으면 색다른 맛이 난다.
대표 메뉴는 로스카츠, 히레카츠, 로스+히레카츠 등이다. 가격은 1만8000~2만 원대 후반까지. 돈까스류 이외에 카레도 판매한다.
◆전통의 돈까스 맛집
‘한성돈까스’는 1986년 신사본점을 오픈해 30년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신사본점 이외에 잠원동 별관과 강남역점을 운영 중이다.
전통 일본식 돈까스에 한국적 요소를 더한 돈까스 전문점이다. 이곳의 돈까스는 양질의 돈육을 생빵가루를 사용해 순식물성 기름에 튀겨낸다. 자체 개발한 야채소스와의 궁합이 좋다.
기본 돈까스 이외에 비프까스, 생선까스, 치킨까스 등의 메뉴가 있다. 모든 고기 재료는 양을 늘리기 위한 편육 작업을 하지 않아 본연의 식감이 살아 있다.
돈까스는 국내산 생등심을 자체 기술로 수작업하고 저온숙성하여 만들어낸다. 비프까스는 등심 부위를 일정기간 wet aging 숙성하여, 소고기 특유의 진한 맛과 뛰어난 육질이 특징이다. 생선까스는 보존료와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수제 타르타르 소스와 엄선된 흰살 생선이 조화롭다. 치킨까스는 국내산 순닭가슴살의 육즙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1만2000~1만9000원 대.
◆제주도 청년들이 만든 돈까스 맛집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오제제’는 제주도에서 온 두 청년이 만든 식당이다.
돈까스와 함께 가을 겨울에는 온우동을, 여름에는 냉우동을 제공한다. 제주도에서 공수한 흑돼지를 숙성시켜 돈까스를 만든다. 안심, 등심 돈까스가 대표 메뉴다. 가격은 1만4000~1만6000원 대.
요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매장 내 자리한 오브제, 음악 그리고 콘셉트에 맞춰 직접 제작한 그릇들까지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꾸몄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닌 오감 전체를 만족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모든 식자재는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주문 즉시 음식을 조리하므로 약 15분~25분 정도 소요된다.
◆명동의 전통 돈까스 맛집
명동에 위치한 ‘명동돈까스’는 1983년부터 전통을 이어오는 곳이다. 일본의 유명한 가게에서 돈까스 만드는 법을 전수받아 시작해 왔다. 소스는 자체 개발했다.
돼지고기는 90kg 규격 돈의 등심, 안심 부위만을 엄선해 일주일의 숙성과정을 거친다. 기름은 하루에 2번 교체한다.
로스까스, 히레까스, 생선까스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1만3000~1만5000원 대. 명돈 돈까스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코돈부루’는 돼지고기와 치즈, 갖은 야채가 어우러진 메뉴다. 1만8000원.
◆브라운돈까스가 맛있는 곳
용산에 가면 ‘북천’이 있다. 이곳의 돈까스는 엄선한 두툼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직접 갈아 만든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다.
직접 개발한 특제 브라운 소스가 곁들여진 브라운돈까스가 대표 메뉴다. 그 외에 로스까스, 치킨까스, 화이트돈까스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대는 1만~1만5000원 대.
◆자양동 숨은 돈까스 맛집
‘달팽이부엌’은 자양동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이다.
모짜렐라와 콜비잭 치즈가 담긴 빅사이즈의 치즈돈까스와 매일 직접 만들어 깨끗한 기름에 튀겨낸 두툼하고 고소한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달부카레세트이다. 시그니쳐 메뉴인 달팽이 모양의 카레를 돈까스, 치즈돈까스, 닭구이, 치킨가라아게 등의 선택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2600원. 바질치즈돈까스정식은 모짜렐라치즈돈까스와 바질페스토 조합이다. 가격은 1만5200원.
◆성북동의 추억의 돈까스 맛집
‘금왕돈까스’는 성북동에 위치해 있다. 30년 넘는 전통의 맛집으로 추억의 돈까스 맛을 간직한 곳이다.
그날 들여온 생고기의 부드러움과 칼칼한 특제소스가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대표 메뉴는 등심돈까스, 안심돈까스, 금왕정식, 함박스테이크, 치킨까스 등이다. 가격은 1만1500원~1만3000원 대.
◆공릉동 숨은 돈까스 맛집
‘휴돈정’은 공릉역 인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의 돈까스는 질 좋은 원육만을 공수해 300시간의 숙성 시간을 거친다. 웻 에이징과 드라이 에이징을 이용한 교차 숙성법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메뉴는 로스카츠, 히레카츠, 치즈카츠 등이다. 가격은 1만500~1만2500만 원대.히레카츠는 지방이 없는 안심부위로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치즈카츠에는 통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다.
유자드레싱을 곁들인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 나와 돈까스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고기 위에 소량의 와사비를 올리고 소금에 찍어먹으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중계동 이색 돈까스 맛집
중계동에 위치한 ‘돈까스먹는용만이’는 이색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기본 돈까스부터 까르보돈까스, 칠리마늘돈까스 등 이색적인 돈까스를 선보인다.
기본 돈까스는 브라운 루를 바탕으로 32가지를 넣어서 만든 전통 돈까스다. 까르보돈까스는 우유 생크림과 우유를 기본으로 만들었다. 칠리마늘돈까스는 달콤한 칠리소스에 튀긴마늘이 올라간 인기 메뉴다. 듀얼돈까스는 매운맛과 일반맛의 돈까스를 반반씩 즐길 수 있다. 돈까스 가격은 9000~1만 원대 초반.
◆지리산 식재료 이용하는 돈까스 맛집
합정동에는 ‘최강금돈까스’가 있다.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K’와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 믹스나 전분, 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빵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돈까스를 만드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등심, 안심, 상등심돈까스 등이다. 가격은 1만4000~1만6000원 대.
이곳은 돈까스를 함초소금과 생들기름에 찍어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함초소금은 신안 앞바다의 천일염과 ‘바다의 나물’이라 불리는 함초를 첨가하여 만들었다. 생들기름은 지리산에서 자란 들깨를 방앗간에서 볶지 않고 생으로 짜냈다. 돈까스의 육향을 해치지 않으면서 부드러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