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국물이 끝내주는 우동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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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639 등록일등록일: 2023-01-13본문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의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굵은 면발에 가쓰오부시를 넣고 끓인 육수를 부어먹는 우동은 겨울철 인기 음식 중 하나다. 탱글탱글한 면과 진한 국물이 어우러지는 우동 한 그릇이면 꽁꽁 언 몸도 녹일 수 있다. 국물이 끝내주는 우동 맛집을 소개한다.
◆미슐랭 우동 맛집
서울 합정역 인근에 위치한 ‘교다이야’는 2023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우동맛집이다.
이곳은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써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면을 썰어놓으면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면발이 아주 쫄깃쫄깃하다.
우동전문점답게 다양한 우동을 판매한다. 가케우동, 덴뿌라우동, 니꾸우동, 가마붓카케우동, 오뎅우동, 냉 자루우동, 카레우동 등이 있다. 가격은 9천~1만1000원선. 그밖에 우동 정식도 판매한다.
◆자가제면 우동맛집
서울 오목교 인근에 위치한 ‘이키이키’는 자가제면 우동맛집이다.
이키이키는 생생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일 직접 반죽 후 숙성을 통해 만든 쫄깃한 면과 직접 만든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텐붓카케우동, 가마버터, 부타노 가쿠니우동, 카라이우동, 단새우 성게알우동, 에비덴뿌라우동, 유부우동, 가마타마우동, 레몬다이콘오로시 우동, 붓카케우동, 카케, 자루 등의 메뉴가 있다.
텐붓카케우동은 사누끼 우동면에 새우튀김과 단호박튀김을 곁들인 후, 쯔유를 부어 기호에 맞게 비벼 먹는 냉우동이다. 가마버터는 가마에서 바로 건져낸 뜨거운 면에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와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곁들인 후, 쯔유를 부어 기호에 맞게 비벼 먹는 우동이다. 카라이우동은 이키이키 육수와 양지로 끓인 육수에 특제 매운 양념이 더해진 양지고기와 숙주가 올라간 우동이다.
우동의 가격대는 9천~1만8천 원까지 다양하다.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우동맛집
‘우동카덴’은 서울 합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일식경력 20년의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2014년부터 블루리본 서베이 선정됐고,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됐다.
대표 메뉴인 가케우동 이외에 덴뿌라우동, 붓가케우동, 유부우동, 모시조개우동, 카레우동, 돈까츠 카레우동, 새우크림 우동, 카쯔네우동, 카키아게우동, 타마고토자우동 등 종류가 많다. 가격은 8천~1만3천 원대.
◆자가제면 우동과 튀김이 맛있는 곳
서울 송파구에 가면 ‘주우동’이 있다. 자가제면 우동과 바삭한 튀김이 맛있는 곳이다.
덴푸라 가케우동, 앙카케우동, 카레우동, 붓카케우동 등의 우동종류가 있다. 덴푸라 가케우동은 각종 야채와 새우살, 관자가 들어간 가케아게를 올린 진한 국물 우동이다. 앙카케우동은 달걀이 풀어진 걸죽한 국물의 우동이다. 각종 버섯과 야채를 직접 볶아 카라멜라이징한 카레우동도 인기다. 가격대는 8천~9천 원대.
우동 외에도 다양한 텐동과 튀김류를 맛볼 수 있다. 아나고 텐동은 아나고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시그니처 텐동이다. 야사이 텐동은 베지테리언을 위한 야채 텐동이다. 튀김은 야채와 광어, 오징어가 들어간 2~3인용과 야채와 연어, 닭가슴살이 들어간 실속있는 3~4인 용, 아나고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4~5인용으로 나뉜다.
◆우동의 달인이 만든 우동
‘현우동’은 서울 논현동에 있다. 2023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됐다. 우동의 달인 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박상현 세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덴푸라 붓카케우동’이다. 굵고 탱탱한 면발과 갓 튀겨 낸 바삭한 튀김, 쯔유가 조화를 이루는 우동이다.
멘타이코앙카케 다마고토지 우동, 카케우동, 키츠네우동, 다마고토지우동, 니꾸우동, 샤브니꾸우동, 아사리우동, 덴푸라우동, 카레우동, 자루우동 등도 있다. 가격대는 9천~1만5천 원대. 키츠네 우동은 HMR로도 판매 중이다.
◆다양한 일본 정통 우동집
서울 쌍문동에 위치한 ‘면장우동’은 일본정통우동을 고수하고 있는 일식우동집이다. 다양한 일본 정통우동을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는 차갑게 먹는 치쿠타마텐 붓가케 우동이다. 어묵 튀김과 반숙 달걀, 튀김이 들어간다.
가마타마, 어묵우동, 가케우동, 김치우동, 가츠네우동, 츠키미우동 등의 따듯한 우동류도 있다. 가마타마는 가마에서 바로 건져 낸 면을 반숙계란과 간장소스에 비벼 먹는 따듯한 국물 없는 우동이다. 가케우동은 멸치, 다시마, 사바부시, 가쓰오부시로 우려낸 육수에 일본 간장으로 맛을 낸 따듯한 국물 우동이다. 츠키미우동은 가케 다시에 수란이 들어간 고소한 맛의 따듯한 우동이다.
가격은 8천~1만2천 원. 2000원을 내면 면을 추가 할 수 있다.
◆분당의 수타우동 맛집
‘야마다야’는 경기도 분당의 수타우동 맛집이다. 2003년 오픈했다. 일본 가가와현에 위치한 사누키 우동전문점 ‘야마다야’에서 4년간 배우며 일했던 수제자가 운영하는 곳이다. 소금 이외에 일체 다른 양념을 섞지 않는다는 사누키 스타일의 면을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우동 종류는 가케우동, 덴뿌라우동, 아끼우동, 가마다마우동, 니꾸우동, 샐러드우동, 기츠네우동, 붓가케우동 등이다.
가케우동은 멸치, 다시마, 가쓰오부시, 일본 간장을 주원료로 국물을 낸 사누키 전통방식 우동이다. 니꾸우동은 튀김, 유부, 새우 튀김에 양념불고기까지 더한 우동이다. 생고기와 야채를 함께 볶아 내는 야끼 우동, 붓가케 우동도 인기다. 우동의 가격대는 9천~1만3천 원대.
◆분당의 인기 우동 맛집
‘진우동’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해 있다. 까만색 천장과 바닥에 아담한 나무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인상적인 곳이다. 주방이 오픈형이어서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물 없이 생달걀을 풀고 간장을 뿌려 먹는 가마타마우동이 인기다. 버섯과 오뎅, 푸짐한 야채가 들어간 냄비우동에는 단품새우튀김이 포함되어 있어 많이 찾는다.
가마타마우동, 냉우동, 오뎅우동, 니꾸우동, 진우동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대는 7500~1만2천 원대.
◆부산의 30년 전통의 우동 전문점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다다우동’은 30년 전통의 우동 전문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로 인증 받았다.
이곳은 아침마다 멸치, 다시마, 야채, 파 등을 넣어 국물을 만든다. 일본식과 한국식을 섞어 우리 입맛에 맞춘 이 집만의 비법 국물이다.
대표 메뉴로는 새우튀김우동이다. 그 밖에 다다우동, 오뎅우동, 간장비빔우동 등이 있다. 가격은 6천~7천 원대로 저렴하다.
◆붓가케 우동이 맛있는 부산의 우동맛집
부산 해운대에 가면 ‘미식가의우동’이 있다.
이곳의 우동은 SBS ‘생활의달인’에서 인증하는 우동최강달인으로 선정된 민현택 셰프가 만든 것이다. 민 셰프가 일본에서 배워온 우동레시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다시 개발했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황태, 디포리, 해산물, 표고버섯, 양파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간 육수가 맛을 좌우한다.
미식가의우동의 대표메뉴는 ‘붓가케 우동’이다. 차가운 우동면에 간장을 넣어서 비벼먹는 우동이다. 면 자체가 밀도가 높아서 쫄깃하고 탱탱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9500원. 그밖에 미식가동경식 우동도 인기다. 비법 진간장 육수의 깊고 풍부한 맛과 매콤 담백 탱글한 어묵의 조화가 좋은 우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