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또 먹고 싶은 매운맛...숨은 떡볶이 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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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587 등록일등록일: 2022-12-22본문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국민간식이다. 떡볶이를 먹는 방식이나 가격은 달라졌지만 매콤한 중독성 있는 맛은 변함 없다. 먹고 나서 뒤돌아서면 또 먹고 싶은 떡복이. 서울의 숨은 떡볶이 맛집을 소개한다. 이번주 떡볶이 투어를 떠나보면 어떨까?
◆책에도 소개된 가성비 떡볶이집
서울 월곡역에 위치한 ‘김만희떡볶이’는 20년 전통의 가성비 떡볶이집이다. 다수의 방송매체에 출연했고, 떡지순례라는 책에도 소개됐다.
김만희떡볶이집의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양념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양도 푸짐하다. 이곳은 무, 멸치, 엄나무, 황기, 둥글레, 꽃게 등 30가지가 넘는 재료를 사용하여 어묵육수를 매일 끓인다. 떡볶이 양념장에도 사과, 배, 단호박, 다양한 한약재 등 30가지가 넘는 재료가 들어간다.
떡볶이 1인분의 가격은 4000원. 세트메뉴는 5500원~1만1000원까지이다. 6000원 이상 결제하면 떡꼬치를 서비스로 준다. 수제 식혜도 판매한다. 매운 떡볶이를 먹고 식혜로 입가심하면 안성맞춤이다.
◆추억 소환 떡볶이 맛집
‘신흥떡볶이’는 서울 가좌역에 위치한 떡볶이맛집이다. 모래내 시장안에 있다. 학창시절 먹던 맛 그대의 분위기있는 추억의 맛집이다. 45년 전통을 가진, 서울 4대 떡볶이 맛집으로도 뽑혔다.
이곳의 떡볶이는 꾸덕한 게 특징이다. 적당히 매콤달달한 떡볶이와 콩나물국 조합이 이색적이다. 떡볶이를 먹고 난 후 콩나물국으로 마무리하면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 떡볶이 가격은 4000원이다.
◆중독성 있는 단맛의 국물떡볶이
서울 문정역에는 ‘골목떡볶이’가 있다. 이곳도 다수의 매체에 소개된 유명한 곳이다.
이곳 떡볶이는 국물떡볶이다. 별다른 야채없이 떡과 어묵만으로 맛을 낸다. 중독성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양도 푸짐하다.
떡볶이 이외에 순대와 만두를 판매한다. 떡볶이 가격은 4000원.
◆갈현시장의 터줏대감
‘갈현동할머니떡볶이’는 서울 연신내역에 위치해 있다. 갈현시장 입구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으로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왔다.
국물떡볶이로 적당히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떡볶이와 함께 순대, 야끼만두, 달걀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떡볶이 재료가 다 떨어져 문을 일찍 닫는 날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다. 떡볶이의 가격은 4000원.
◆H.O.T 떡볶이? 24시간 영업하는 대학로 떡볶이맛집
‘나누미떡볶이’는 대학로 떡볶이맛집이다. 과거 H.O.T.가 한 방송에서 이 집을 방문한 적이 있어 ‘H.O.T. 떡볶이’로도 알려졌다.
이곳은 쌀떡볶이 맛집이다. 방앗간을 정해두고 쌀떡을 공수한다. 한입크기의 쫄깃한 식감의 양념이 잘 밴 떡볶이와 부산 오뎅이 시그니처 메뉴이다.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기본에 충실한 김밥과 떡볶이 국물의 조합도 좋다.
쌀떡볶이 가격은 5000원이다. 24시간 영업한다.
◆기차길 옆, 추억의 떡볶이 맛이 있는 곳
서울 충정로역에는 ‘철길떡볶이’가 있다. 50년째 운영되고 있는 철길 옆에 위치한 곳이다.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기차가 오가는 모습을 보며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별다른 재료 없이 쫀득한 밀떡으로만 만든 떡볶이는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먹었던 추억의 맛이다. 떡볶이 국물을 부어주는 튀김도 꼭 먹어봐야 한다. 떡볶이 가격은 3500원.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떡볶이 맛?
서울 미아사거리역에 위치한 ‘할매떡볶이’는 58년 전통의 떡볶이 맛집이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곳으로 한번 맛을 보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 특징이다.
당일 만든 밀떡을 사용한다. 맵지 않은 맛의 떡볶이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맛이 난다. 떡볶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튀김종류와 꼬마김밥, 달걀도 판매한다. 친환경 무항생제 달걀을 사용한다. 떡볶이 가격은 3000원.
◆수많은 매니아들을 거느린 떡볶이 맛집
‘압구정 변강쇠떡볶이’는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매장 벽면에 연예인 사인으로 도배가 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으로 수많은 매니아들을 거느린 쌀떡볶이맛집이다.
질기지 않고 쫀득하고 말랑한 떡이 특징이다.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 매운 것을 잘 먹지 못 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 떡볶이 1인분에 4000원이다.
◆7명의 할머니에서 이제 6명의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곳
‘칠공주떡볶이’는 서울 남구로역에 위치한 곳으로 오전 11시부터 줄서서 먹는 떡볶이맛집이다.
30년 전 아주머니에서 이제 할머니가 된, 7명의 할머니들이 운영을 해왔다. 1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이제 6명의 할머니들이 운영을 하고 있다. 추억의 시장 떡볶이로 양념과 재료는 할머니마다 맛이 다르다. 적당히 매운맛이 특징이다. 밀떡이 풀어져 걸쭉해진 국물은 중독성이 강하다. 떡볶이 가격은 3000원. 밀키트로 포장할 경우 6000원이다.
◆쌀떡 떡꼬치가 유명한 곳
서울 안국역에 위치한 ‘풍년쌀농산’은 쌀떡 떡꼬치로 유명한 곳이다. 방앗간과 쌀집을 운영하다가 그곳에서 뽑아낸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들며 분식집을 시작했다.
떡볶이는 어묵 외에 별다른 재료 없이 집 고추장으로 정직하게 맛을 냈다. 떡볶이 이외에 쌀떡을 꼬치에 꽂아 튀긴 후 매콤달콤한 양념장을 발라주는 쌀떡꼬치도 인기 메뉴다. 밥알 동동 띄운 식혜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그밖에 튀김, 순대도 있다. 쌀떡볶이 4000원, 쌀떡꼬치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