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7년만에 가격을 올린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2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등 한 마리 메뉴 및 순살 메뉴는 1000원, 부분육 메뉴는 2000원 상향 조정된다. 일부 사이드 메뉴도 500원 비싸진다. 이에 따라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오른다.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 레드콤보, 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조정된다.

신화시리즈와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 최근 신제품은 기존 가격이 유지된다.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조정 시기와 폭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한편 교촌이 가격을 올리면서 BBQ, bhc 등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지만 두 업체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