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국물, ‘닭칼국수 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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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370 등록일등록일: 2024-10-28본문
날이 조금씩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이 맘때쯤 슬슬 인기가 올라가는 음식 중 하나가 칼국수다. 특히 칼국수 중에서도 닭칼국수는 몸보신도 할 수 있는 영양만점 음식이다. 닭칼국수 한그릇과 칼칼한 김치의 조합은 그 어떤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다. 올 가을 가볼만한 닭칼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줄 서는 닭칼국수 맛집, ‘일산칼국수 본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칼국수 본점>은 40년 넘게 운영 중인 닭칼국수 맛집이다. 인기 맛집이라 손님이 몰리는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 있을 수 있다. 주차 공간이 넓은 편이지만, 주말에는 이마저도 부족할 때가 많다. 웨이팅은 있지만, 닭칼국수 단일 메뉴라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이곳의 닭칼수는 진한 육수에 바지락조개가 들어가 감칠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도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겉절이다. 겉절이 먹으러 오는 사람이 50% 이상일만큼 유명하다. 너무 맵지않고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맛이 중독성이 있다.
양이 많아서 한 그릇 먹고나면 포만감이 제대로다. 닭칼국수 가격은 1만 원이다.
◆닭 반마리 들어가는 푸짐함 그 자체, ‘파주닭국수 파주본점’
<파주닭국수 파주본점>은 경기도 파주의 유명한 닭칼수 맛집이다.
대표메뉴는 닭국수와 매운닭국수다. 닭국수는 48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에 닭 반마리가 칼국수에 통째로 들어간다. 거기에 불맛나게 볶은 야채를 더해 맛의 깊이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매운닭국수는 특제 고추장양념을 더해 불향과 육수의 맛을 좀 더 깊이 있고 얼큰하게 즐길 수 있다.
그밖에도 이색적인 닭국수가 많다. 들깨닭국수는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건강국수다. 전복닭국수와 매운전복닭국수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닭국수 1만 원, 매운닭국수 1만1000원, 전복닭국수 1만4500원
◆육수에 진심인 닭칼국수 맛집, ‘모씨네 본점’
충남 당진에 위치한 <모씨네 본점>은 2017년 시작된 닭칼국수 맛집이다. 2017년 인적 드문 골목에서 문을 연 7.5평 <길몽>이라는 식당이 전신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육수에 진심인 곳이다. 사골과 돈사골, 닭발을 모씨네만의 비율로 섞어 진하고 맛있는 육수를 만든다. 농축한 육수를 희석시키지 않고 직접 가마솥에서 10시간 이상 우려낸 후, 생산공장에서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 급냉고에 넣고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자가제면으로 만든 쫄깃한 면발도 특징이다. 시판되는 면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반죽해 면을 만든다. 닭국수에 올라가는 닭고기는 찜기에 찐다.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육즙 손실이 적어 부드럽다.
반계닭칼국수 1만2000원. 찢어진 닭칼국수 9000원.
◆대구 닭칼국수 맛집, ‘현풍닭칼국수 현풍본점’
대구에서 닭칼국수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를 가보자. <현풍닭칼국수 현풍본점>이다.
이곳은 진한 닭육수와 부드러운 면발, 푸짐한 양과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 국물이 걸쭉한 것이 특징이다.
고명으로 올라져나오는 찢은 닭과 김가루를 안쪽에 들어가있는 국수와 함께 섞어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김치가 일반김치와 매운김치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셀프코너에서 갖다 먹으면 된다.
닭칼국수와 얼큰닭칼국수가 대표적인 메뉴다. 닭칼국수와 미니수육이 함께 나오는 닭칼세트도 인기가 있다.
닭칼국수 9000원, 얼큰닭칼국수 9500원, 닭칼세트 1만6000원.
◆울산 닭칼국수 맛집에서 몸보신? ‘언양닭칼국수 본점’
<언양닭칼국수 본점>은 울산에서 유명한 닭칼국수 맛집이다.
이곳의 닭칼국수는 닭을 푹 고아낸 닭사골육수와 들깨가루, 닭 반마리가 들어간다. 기본 간이 되어 나온다. 국물맛이 진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간이 안 된 육수도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칼국수 국물이 짜다 싶으면 주인에게 얘기하면 된다.
칼국수면은 자가제면한다. 직접 반죽하여 하루전에 미리 저온숙성한다. 숙성면이라 끓이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맛이 좋다.
김치는 매일 직접 담근다. 많이 매운편이다. 입맛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언양닭칼국수 9000원.
◆가성비 닭칼국수 맛집, ‘우형준 정미소’
<우형준 정미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닭칼국수 맛집이다. 방송매체에 출연한 우형준 사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간판에 이름을 내건 것은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게 위해서다.
이곳은 건강한 닭을 직접 손질해 육수를 만든다. 국물은 맑은 편이지만 깊은 맛이 있다. 잘게 다진 청양고추와 파가 국물의 맛을 깔끔하게 해준다. 24시간 숙성해 만든 면은 얇고 쫄깃하다. 닭칼국수의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김치와 깍두기와도 잘 어울린다.
입맛을 잃었다면 초계국수와 단호박 누룽지백숙을 시켜보자. 집 나간 입맛을 살려줄 메뉴들이다.
닭칼국수 8000원, 초계국수 1만 원, 단호박누룽지백숙 소자 3만5000원
◆닭칼국수와 감자전? ‘선덕칼국수 역삼본점’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선덕칼국수 역삼본점>은 자가제면과 김치로 유명한 닭칼국수 맛집이다.
이곳의 닭칼국수 국물은 진국이다. 시원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보들보들한 닭고기도 가득 들어있다. 특히 자가제면한 국수의 면발은 부드러우면서 쫄깃하다.
닭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좋을 메뉴들도 많다. 미나리닭무침, 감자전과 함께 막걸리 한잔을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곳은 김치 맛집이기도 하다. 전통 레시피로 담근 김치다. 메인 메뉴들 못지 않은 식당의 자부심이다. 김치는 판매도 한다.
선덕 닭칼국수 1만2000원, 얼큰 닭칼국수 1만3000원, 미나리닭무침 2만5000원, 감자전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