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익숙하지만 새로운 아이템, 프리미엄 한식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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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672 등록일등록일: 2022-11-17본문
식품업계에서 먹그레이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제품을 보완해 맛과 영양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익숙한 아이템에 새로움을 더하는 이러한 먹그레이드 트렌드는 창업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메뉴에 ‘건강’이라는 요소를 강화하거나 인테리어와 메뉴에서 ‘프리미엄’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한다.
한식주점 ‘훈민정음’은 기존 한식주점에 프리미엄이라는 콘셉트를 더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글의 멋과 한식의 맛을 조합해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고자하는 의미로 브랜드가 론칭됐다.
훈민정음의 경쟁력은 크게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독특한 안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우드와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는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익스테리어는 가맹점마다 개성을 살려 연출하면서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개성있고 질 높은 안주도 경쟁력 중 하나다. 메뉴는 총 35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시그니처 메뉴는 ‘훈민보쌈’과 ‘신선로 요거트 화채’, ‘소고기 궁중전골’이다.
훈민보쌈은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훈민정음 만의 특제 방법으로 삶아서 잡내없이 만든 보쌈 한상 음식이다. 신선로 요거트 화채는 신선로에 요거트를 얹은 후 각 계절의 제철 과일을 신선로에 담아냈다. 모둠전, 육전, 고구마전, 치즈감자전 등 9가지의 전류도 술안주로 인기 있다. 가격은 2만 원대.
그 밖에 직접 제조한 막걸리 종류도 다양하다. 양봉장에서 직접 담은 꿀을 넣어 먹는 꿀막걸리와 직접 제조한 키위막걸리, 딸기막걸리, 망고막걸리, 블루베리막걸리 등의 과일막걸리는 2030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훈민정음은 2020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15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캄보디아에도 진출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1억1900만 원대이다. 가맹비 99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평수는 30평이고, 3.3㎡당 인테리어 비용은 198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 비용은 별도다. 로열티는 카드매출의 3%.
공정위에 등록된 훈민정음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1년 기준으로 4억1100만 원대이다. 훈민정음 본사에 따르면 원가율과 인건비 비율은 각각 40%, 20%내외이다. 여기에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상권별, 임대료, 인건비 비중, 점주의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