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바다 뷰 성지, 기장 베이커리 카페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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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13 등록일등록일: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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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하게 반짝이는 파도, 수평선 너머로 퍼지는 노을빛, 그리고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한 잔의 커피와 스윗한 디저트.

감성과 미각이 머무는 오션뷰 카페의 성지로 떠오르는 부산 기장.

푸른 바다를 눈에 담으며 향긋한 커피와 정성 가득한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이곳들에는 계절의 풍경과 일상의 쉼표가 공존한다. 탁 트인 바다를 코 앞에서 마주하고 커피와 달콤함을 즐긴다면 그동안 쌓인 고단함이 순식간에 녹아내릴 것같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지금 바로 떠나자.

◆대형 통창으로 만나는 탁 트인 바다, 헤이든

부산 기장 일광에 있는 오션뷰 대형카페. 바다 바로 앞에 3층 규모로 서 있다. 일광해수욕장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있다. 건물 외관부터 내부, 테라스공간까지 바다 조망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자연친화적인 건축 디자인이 풍경과 잘 어우러진 카페로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힌다.

입구가 미로처럼 구성돼 있어 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모래놀이 공간이 있어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좋다.

테라스에서 보는 탁 트인 오션뷰가 일품이다.

플랫화이트, 콜드부르와 함께 타르트, 스콘, 나비파이, 딸기보틀 등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음료도 커피를 비롯해 스무디 에이드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앙버터 크루아상은 바삭바삭 쫄깃한 식감으로 팥의 달콤함과 버터의 부드러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망고 스무디는 샤베트처럼 상큼 달콤한 맛이 부드럽게 혀 끝에 닿는 취향저격 메뉴다.

헤이든 슈페너 7000원, 밀크티 7000원.

◆발 끝에 바다가, 웨이브온 커피

건축가 곽희수가 설계한 부산 기장군의 대표적인 오션뷰 카페. 카페 이름처럼 파도 위에서 힐링하는 느낌을 주는, 3층 규모의 예술적인 건축물이다.

통창으로 돼 있어서 대부분의 좌석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1층부터 루프탑까지 실내외 공간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야외 데크와 바다 바로 앞에 배치된 빈백형 좌석이 인기다.

스페셜티 커피, 핸드드립, 콜드부르 등 전문적인 커피 음료와 웨이브케이크가 유명하다.

시그니처는 월내라떼, 풀문 커피, 그레나딘 자루라떼 등. 월내라떼는 우유에 시럽과 크림이 조화를 이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다.

그레나딘 자두라떼는 자두의 상큼한 과일향과 라떼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다. 기본 아메리카노는 산미없이 구수하고 맛있다.

카페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 커피를 마신 후 나무 데크길에서는 사진을 찍기 좋다. 데크길 옆 난간은 유리로 돼 있어 시야가 확 트인다.

월내라떼 7500원, 그레나딘 자두라떼 7500원.

◆ 소금빵이 맛있는 오션 뷰 카페, 칠암사계

명장 제과사인 이흥용이 선보이는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는 카페.

오션뷰와 사계절이 느껴지는 디자인, 풍성하고 맛있는 빵이 어우러진 힐링공간이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외에 칠암 아인슈패너가 시그니처다. 에이드와 티도 있다.

베이커리는 데니쉬, 베이글, 브리오슈, 크림빵, 케이크,롤케익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베이커리 중에서는 소금빵이 유명하다.

소금빵은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웨이팅 등록 후 오픈 직후 대기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가격이 착한 베이커리도 만날 수 있다.

2층 창가 자리와 3층 루프탑 자리에서 바다 풍경이 잘 보인다.

소금빵(2입) 4400원. 브류잉커피 6500원, 칠암 아인슈페너 6500원.

◆ 바다와 함께 힐링, 메르데쿠르

메르데쿠르(Mer De Cour)는 부산 기장 바닷가의 대형 오션뷰 카페. 세련된 외관과 넓은 공간 구성, 풍성한 베이커리 메뉴가 조화를 이루는 하얀 톤의 모던하고 감각적인 외관과 기하학적 구조가 인상적이다.

1층부터 옥상 루프탑까지 대부분의 좌석에서 오션뷰를 볼 수 있다.

창문이 넓어 바다를 감상하기 좋다. 2층 테라스에는 파라솔 및 옥외 좌석이 배치되어 햇빛 차단과 여유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