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키토 김밥집 창업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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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4,863 등록일등록일: 2022-11-07본문
물가상승이 계속되면서 지난 5월 기준, 김밥 가격이 지난해 말에 비해 5.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비의 상승으로 김밥전문점의 김밥 가격은 4천~5천 원대까지 치솟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김밥은 다른 음식점 음식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다.
창업시장에서도 김밥전문점은 꾸준한 아이템 중 하나다. 김밥전문점은 ▲진입장벽이 낮고,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며, ▲홀 판매와 테이크아웃, 배달 등 다양한 채널로 판매가 가능해 매출을 올리는데 유리하다.
김밥도 시대 유행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김밥 종류는 밥 양을 최소화해서 만든 ‘키토김밥’이다. ‘키토’는 ‘키토제닉’에서 따온 말로 탄수화물을 최소화하고 지방을 높이는 ‘저탄고지’ 식단을 의미한다. 그래서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식단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키토김밥을 많이 찾는다.
키토김밥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지강플래닝에서 운영하는 ‘보슬보슬’이다. ㈜지강플래닝은 ‘지강낙곱새’, 중식브랜드 ‘무탄’, 닭강정 브랜드 ‘완강정’, 카페브랜드 ‘카페 이모야’ 등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보슬보슬의 메뉴는 키토김밥과 일반김밥, 분식, 세트, 말이로 구분된다. 키토김밥으로는 보슬키토, 크래미키토, 베이컨키토마요, 트러플키토마요, 묵참키토마요 등이 있다. 보슬키토는 밥이 들어가지 않고 달걀과 당근, 미나리로 만들어졌다. 트러플키토마요는 아삭아삭한 야채와 송로버섯소스와 마요네즈소스의 궁합이 조화롭다. 키토김밥의 가격은 7천~8천 원대이다.
보슬보슬은 2020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역삼본점과 압구정본점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과 김밥 절단기 이용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고, 홀·포장·배달·단체주문의 4가지 판매방식으로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공개된 보슬보슬의 창업비용은 2021년 기준으로 1억156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3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가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20평이고, 3.3㎡당 인테리어 비용은 253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 비용은 별도다. 로열티는 매출의 3%이다. 가맹점은 A급 상권에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다.
보슬보슬 본사에 따르면 현재 보슬보슬 직영점의 월평균 매출은 2억 원대이다. 원가율은 40% 초반, 인건비는 25~30%이며 영업이익률은 15~20%선이다. 영업이익은 상권별, 임대료와 인건비 비중,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