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여름에 인기...민물장어덮밥 브랜드, ‘양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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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175 등록일등록일: 2024-08-06본문
◆업종의 특징
장어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업종은 아니다. 장어의 수급과 관리, 손질 등 전문 기술을 요한다. 손질 된 장어를 받아서 쓰는 곳도 있지만, 경쟁력이 떨어진다.
손질된 장어와 직접 손질하는 것의 차이는 당연 신선도다. 최대한 잔가시를 발라내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는 것도 전략이다. 당일 손질,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고 남는 것은 장어탕이나 엑기스로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장어집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객단가가 높고 특수한 아이템인 만큼 자리를 잘 잡으면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업종이다.
◆브랜드 소개
<양산도>는 1956년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에서 민물장어 구이 전문점 <양산도집>으로 시작됐다. 가맹사업을 시작한 것은 2021년 4월이다. 2023년말 기준으로 직영점 5개, 가맹점 23개를 운영 중이다.
장어 대표메뉴는 나고야식 민물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 민물장어정식 ‘테이쇼쿠’, 민물장어 양념구이인 ‘가바야끼’ 등이 있다. 히츠마부시 2만5000원, 테이쇼쿠 2만5000원, 가바야끼 1만9000원.
‘히츠마부시’는 히쓰라 불리는 나무그릇에 따듯한 밥과 민물장어구이를 잘게 썰어 올린다. ‘테이쇼쿠’는 양산도만의 비법 소스를 발라 맛있게 구워 낸 민물장어구이와 쌀밥, 미소 된장국,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식이다. ‘가바아끼’는 민물장어를 스팀에 쪄 기름기를 뺀 후 양산도 비법 소스를 발라 구워 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메뉴다.
그밖에 사케동, 부타동 등의 덮밥류도 갖추고 있다.
◆경쟁력
<양산도>가 68년 동안 3대째 이어 온 비결은 민물장어의 꾸준한 연구와 전통의 씨간장으로 만든 ‘비법 양념’이다.
또한 민물장어를 안정적으로 납품하기 위해 경상남도 밀양에 전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한 3000평 규모의 민물장어 양식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 마트, 홈쇼핑에 민물장어도 납품한다.
네이버 온라인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민물장어의 양식, 유통, 물류를 직접 운영하는 ‘원다이렉트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가격 형성이 가능하다.
◆투자비와 수익성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양산도>의 표준창업비용은 1억1120만 원대이다. 가맹비 33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2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98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2~3억 원대로 예상된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양산도>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7억1000만 원대이다. 서울이 8억 원대로 가장 높다. 3.3㎡당 평균매출액은 2480만 원대이다.
<양산도> 가맹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37~38% 내외이다. 매출에서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역별, 상권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다르다. 로열티는 월 30만 원이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