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휴가철 끝나기 전에 가봐야할 ‘계곡카페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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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390 등록일등록일: 2024-08-16본문
휴가 시즌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요즘은 바다보다도 산속의 시원한 계곡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산바람을 맞고 있으면 여름내에 지쳤던 심신이 회복된다. 만약 이동거리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 혹은 반나절 다녀올 수 있는 계곡카페도 많다. 어떤 곳들이 있을까?
◆도심의 힐링공간, ‘옥류헌 릴렉스’
<옥류헌 릴렉스>는 서울 우이동의 핫플레이스이다. 우이공원 유원지 앞에 위치해 있다. 백년가게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공간이 여러개로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본관, 창덕궁, 경북궁, 덕안공, 별관카페까지 다양하다. 취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노키즈존도 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한 계곡을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계곡은 수심이 낮은 곳도 있고, 깊은 곳도 있다. 낮은 곳에서는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 계곡 바로 앞자리는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음료와 디저트,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도 갖췄다. 아메리카노, 시원한 에이드류, 프렌치토스트, 크로크무슈, 떡볶이류, 볶음밥 등이 있다. 음료의 가격은 6~7000원대. 그밖의 브런치 메뉴들은 1만5000~2만 원.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고 특히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감안하고 가야 한다.
◆평창동의 뷰맛집, ‘더 피아노’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더 피아노>도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이다. 산 중턱에 있어서 일반도로에서 한참 올라가야 한다. 마을버스가 다닌다.
실내 공간이 넓지는 않다. 거울 벽면이 되어 있고, 인테리어가 개방감이 느껴져 답답하지는 않다.
1층은 아늑한 분위기다. 절벽에서 물이 흐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연못이 있어 동굴 느낌을 준다. 2층은 확 트여 시원한 개방감이 있다. 야외 공간도 넓다. 다양한 각도에서 산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북한산뷰와 계곡뷰, 동네뷰 모두 멋진 곳이다.
뷰가 좋은만큼 음료의 가격은 다소 비싸다. 아메리카노가 1만 원대 중반.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다.
◆수락산 자락의 계곡 카페, ‘달리온’
<달리온>은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카페이다. 수락산 자락의 계곡사이에 위치한 정원카페로 사계절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초록을 배경으로 계곡의 물줄기를 보며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2층 규모의 대형베이커리카페다. 1층은 베이커리와 커피를 주문하고 주변 경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2층은 정원과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온다. 루프탑도 있다.
야외공간은 6kg 미만의 애견과 동반이 가능하다. 주차장이 넓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음료 6~7000원 대, 팥빙수 1만5000원.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커피 한잔, ‘테라스478’
<테라스478>은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의 계곡카페이다.
이름처럼 테라스가 멋지다. 테라스에 앉아 바라보는 시원한 계곡물은 여름 더위를 날려준다.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다. 야외좌석이 좋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야외가 덥다면 실내로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좋고 뷰도 좋고,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좌석도 갖췄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티라미슈 케이크가 인기다. 아메리카노 6000원 대. 노키즈존으로 운영한다.
◆예쁜 정원과 계곡이 있는 감성카페, ‘그린달’
경기도 연천의 <그린달>도 계곡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카페다.
화이트톤 건물 외관이 깔끔한 이곳은 넓은 야외공간과 루프탑 테라스가 매력적이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여름에 가면 푸릇푸릇한 청량감이 가득하다. 야외 공간은 나무와 식물로 예쁘게 가꿔져 있고, 옆에 계곡이 흐른다.
실내는 원목과 화이트로 꾸며져 아늑한 느낌을 준다. 벽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창 밖 뷰가 예쁘다. 루프탑에 올라가면 탁 트인 계곡풍경을 볼 수 있다.
음료의 가격대는 5500~7000원 대. 크로플 등의 디저트도 있다.
◆숲속의 계곡카페, ‘리틀포레’
경기도 양평의 <리틀포레>. 숲속에 위치한 카페라 야외도 그늘이 져서 시원한 편이다.
솔솔 부는 바람, 계곡물 소리가 듣기 좋다.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분 좋은 곳이다.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시원한 물소리와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더운 여름에도 실내보다 야외로 손님들이 다 모이는 이유다.
땅콩커피가 유명하다. 양평 땅콩으로 만든 리틀포레만의 특제 수제크림이 올라간 고소하고 달달한 커피다. 가격은 7800원. 그밖에 맛있는 빵과 음료가 다양하다, 친절은 덤이다.
노키즈존으로 13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야외는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다.
◆남한산성의 넓은 개울과 아름다운 산뷰, ‘개울테라스’
<개울테라스>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위치해 있는 계곡카페다. 남한산성의 넓은 개울과 아름다운 산뷰가 매력적인 곳이다.
카페 앞에 계곡이 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여름 휴가철, 특히 주말에는 오픈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곡이 전체적으로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계곡이다. 작지만 야외에 발 씻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건물은 지하부터 2층까지 3개 층으로 되어 있다. 에어컨 바람을 쐬며 2층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경치도 볼만 하다.
다양한 음료와 크로플, 피자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음료의 가격은 6000~8000원 대.
반려동물은 야외석과 2층 루프탑 좌석만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