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비즈 소식] 미쉐린 가이드 별 3개 받은 식당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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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996 등록일등록일: 2022-10-14본문
미쉐린은 13일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을 발표했다. 이번 2023 에디션에는 35개 스타 레스토랑 및 57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76곳의 레스토랑들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1곳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1곳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및 6곳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한국의 셰프·레스토랑들의 창의성과 탁월한 실력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말하는 3스타 레스토랑으로는 가온과 모수가 선정됐다. 가온은 지난해에도 3스타를 받았고 모수는 지난해 2스타에서 올해 3스타로 승급했다.
2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다. 2스타 레스토랑은 ▲권숙수 ▲라연 ▲밍글스 ▲알라 프리마 ▲정식당 ▲주옥 ▲코지마 ▲스와니예 등이다. 이 가운데 스와니예는 1스타에서 2스타로 승급했다. 스와니예는 이노베이티브 레스토랑이다.
1스타를 유지한 레스토랑은 19곳이다. 1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훌륭한 곳’이라는 의미다. ▲고료리 켄 ▲라망 시크레 ▲라미띠에 ▲묘미 ▲무니 ▲무오키 ▲미토우 ▲비채나 ▲세븐스도어 ▲소설한남 ▲스시 마츠모토 ▲에빗 ▲온지음 ▲윤서울 ▲익스퀴진 ▲제로 콤플렉스 ▲코자차 ▲피에르 가니에르 ▲하네 등이 1스타를 유지했다.
올해 1스타 레스토랑에는 6곳이 새롭게 등장했다. ▲소울 ▲강민철 레스토랑 ▲레스토랑 알렌 ▲솔밤 ▲이타닉 가든 ▲일판 등이다. 소울은 미쉐린에 등재해 있다가 올해 1스타를 받았다. 강민철 레스토랑과 레스토랑 알렌, 솔밤은 컨템퍼러리 요리를, 이타닉 가든은 이노베이티브, 일판은 테판야키를 선보인다.
올해도 ‘미쉐린 그린 스타’가 선정됐다. 미쉐린 그린 스타는 동물복지 실현, 음식물 쓰레기 감소 등 지속가능한 미식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선정된 ‘꽃, 밥에 피다’와 ‘황금콩밭’이 3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기가스가 추가됐다. 기가스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채소의 95% 이상을 셰프의 부친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며, 나머지 5%도 전국의 유기농 사업자들에게 공급받고 있다. 레스토랑 운영에 필요한 각종 에너지원 역시 재생 에너지 혹은 지속 가능한 자원들로 사용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 셰프 어워드’에서는 레스토랑 온의 김준형 셰프가 선정됐다. ‘멘토 셰프 어워드’ 주인공은 코지마의 박경재 셰프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올해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을 발표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K-컬처에 대한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담은 미식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서울에서 더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