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편의점에서 ‘금’도 판매...GS25, 금 자판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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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286 등록일등록일: 2022-09-30본문
편의점에서 ‘금’도 판매하는 시대가 왔다.
GS리테일이 9월 28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곳에 금 자판기를 도입해 내년 8월까지 테스트 운영하며 추가 도입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도입된 금 자판기 ‘국민30골드’는 강소업체 우수골드네트워크가 개발했는데 1.875g부터 75g까지 총 5종의 다양한 중량별 금 상품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한 거래 조건 세팅 값이 매일 바뀌는 3세대 모델로 모든 국민이 금 30g을 보유하자는 캠페인의 의미도 담겼다.
GS리테일은 이번 금 자판기의 도입 배경으로 ▲비대면 거래 확대, ▲안전 자산 선호도 증가,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금 매입 촉진을 통한 외환 보유 캠페인 참여 등을 꼽았다.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고가 상품의 경우 재고 부담, 도난 위험성 등으로 취급에 한계가 있었는데 금 자판기를 통해 골드바뿐 아니라 기념주화 등 다양한 귀금속류의 상품 영역까지 확대해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뿐만 아니라 GS리테일은 이번 테스트 운영을 통해 향후 100여 점포까지 금 자판기를 전개하게 되면 금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도 이용할 수 있어 결제 수단의 편리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편의점에서 고가의 귀금속류 판매는 재고 및 도난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따랐기에 그동안 브로슈어 주문 판매를 통해서만 이뤄졌다”며 “이번 금 자판기가 그동안의 제약 사항을 한 번에 해결하고 GS25의 취급 상품 범위가 확대됐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