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녹색테라피가 필요하다면? 요즘 뜨는 식물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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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4,069 등록일등록일: 2022-09-05본문
코로나 이후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들이 늘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이 정서적인 안정과 우울증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키우면 식물이 죽는다는, 식물 키우는게 어려운 사람들도 많다.
식물을 키우기 어렵다면 이런 곳은 어떨까? 바로 식물카페들이다. 커피도 마시고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녹색테라피를 할 수 있는 요즘 뜨는 식물카페들을 알아본다.
◆도시 속 힐링공간-오솔식물카페
서울 강서구 등촌동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오솔식물카페’는 다양한 식물과 화분들을 볼 수 있는 아담한 식물카페이다.
카페에 들어서면 엄청난 화분의 숫자에 놀라게 된다. 트렌디한 식물들부터 난 종류, 희귀 식물까지 다양한 종류를 구경할 수 있다. 식물 이름도 다 적혀 있어서 편하게 구경이 가능하다.
얼핏보면 카페가 아니라 꽃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카페의 하얀 벽과 녹색 식물이 조화롭다.
매장이 크지 않지만 식물들 사이에 놓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 온실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아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온도 습도 조절도 잘 되어 있어 숨 쉬기에도 좋다.
매장 내의 화분과 토분은 구입이 가능하다. 분갈이도 해준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 종류도 판매하고 있다.
◆식물 도서관 같은 편안한 곳-식물카페 힐링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식물카페 힐링’은 식물 도서관 같은 느낌을 주는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다. 조용조용한 음악 선곡도 카페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는데 한몫한다.
한쪽 벽면을 장식한 플랜트 월이 카페의 분위기를 더욱 근사하게 해준다.
매장의 층고가 높고 카페 한쪽은 큰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눈 닿는 곳마다 녹색 식물들이 있고, 조명도 과하지 않아 도서관처럼 책읽기에도 좋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식물들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기본 커피 이외에 과일차, 허브차 등 다양한 차를 마실 수 있다. 크로플 같은 디저트도 판다.
9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임시 휴무다.
◆불암산 뷰가 멋진 식물원카페-카페 포레스트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카페 포레스트’는 불암산을 배경으로 자리한 뷰가 멋진 식물카페다.
카페는 카페 내부와 옆쪽에 테라스 공간, 불암산 뷰를 바라볼 수 있는 외부 테라스 공간 이렇게 세곳으로 구분 되어 있다.
카페 안에는 소형 식물원을 연상케하는 다양한 식물들이 옹기종기 놓여있다. 식물들은 구매도 가능하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다.
아늑한 온실속 같은 실내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야외에서 보이는 불암산 뷰가 좋기 때문에 야외 테이블이 인기가 더 많다.
커피와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노원구민은 10% 할인된다.
◆식물 맛집, 브런치 맛집-카페 식물수집가
‘카페 식물수집가’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해 있다.
카페 앞에 다양한 식물들이 놓여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식물들에 이끌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식물들이 엔틱한 우드톤의 가구들과 조화롭게 놓여있어 편안함을 준다.
좌석 종류도 다양하다. 원형 테이블과 단체석, 콘센트를 쓸 수 있는 좌석도 있다. 좌석이 붙어있지 않아 답답하지 않다.
이곳은 브런치 맛집이기도 하다. 샌드위치,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브런치를 판매한다. 수제쿠피와 스콘, 커피 원두도 구매할 수 있다.
◆초대형 식물원카페-카페 글린공원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카페 ‘글린공원’은 식물원에 가까운 초대형 카페다. ‘카페에서 피크닉’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글린공원에 있는 식물 종류가 250여 종이라고 하니 식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글린공원의 ‘Gleen’은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라는 뜻의 스칸디나비아 방언이다. 이름처럼 카페 안에서는 구름 사이의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좌석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식물들 사이로 해먹, 벤치, 스윙 체어 등 다양한 의자들이 놓여 있어 목적에 맞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카페는 1,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물고기가 헤엄치는 연못이 있어 이곳이 카페가 맞나하는 착각을 들게 한다.
2층에서 1층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편한 의자에 앉아 책을 보거나 멍때리기에도 좋다.
글린공원 안에서는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곳곳이 포토존이다.
커피부터 에이드, 주스까지 다양한 음료가 구비돼 있고, 베이커리류, 브런치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