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행사] 편의점도 치킨 전쟁 가세? CU, 즉석조리 치킨 2+1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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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671 등록일등록일: 2022-08-30본문
대형마트의 저가 치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CU도 가성비&소용량 치킨을 선보인다.
CU가 오는 9월부터 즉석조리 인기 상품인 치킨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U가 치킨을 +1 증정 행사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성비 높은 편의점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복날 등에 Day 행사로 진행하던 증정 행사를 월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CU는 이미 앞선 세 번의 복날 할인 행사로 편의점표 가성비 치킨의 수요를 확인했다. 한 마리 치킨(9900원)을 2천원 할인하는 복날 맞이 행사에서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48.0%나 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치킨 전체 매출신장률(31.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오는 9월 +1 증정 대상은 ▲넓적다리 일반, 매콤 2종(각 2500원) ▲참숯구이 닭꼬치 일반, 매콤 2종(각 2000원) ▲치킨꼬치 일반, 매콤 2종(각 1700원) ▲핫찰도그(1800원) ▲체다치즈 핫찰도그(2000원) 총 8종이다. 같은 가격의 상품은 교차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조각 치킨과 꼬치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이달(1~26일) CU의 튀김 카테고리에서 한 마리 치킨의 매출 비중은 26.8%인 반면, 조각 치킨 및 꼬치류는 51.9%에 달할 정도로 소용량 상품의 수요가 압도적이다. 핫도그 등의 기타 상품들은 21.3%를 차지하고 있다.
치킨 카테고리 매출 TOP 10을 살펴봐도 꼬치류가 1~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다치즈 핫찰도그가 5위, 닭다리, 넓적다리, 자이언트 통다리 등의 조각치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렇듯 대량 구매가 이뤄지는 대형마트에서 한 마리 치킨이 잘 팔리는 것과 달리 편의점은 바로 먹을 수 있는 소용량 상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CU는 오는 9월 행사 매출 추이와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다음달인 10월에도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2+1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