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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낡은사업 셀럽만들기, 업스케일로 대박난 창업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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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475 등록일등록일: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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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교 서적에는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미 있던 것은 후에 있겠고, 이미 행한 것을 후에 다시 행하리니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전혀 없다는 구절이다. 


사업에서도 새로운 것을 만들기는 어렵다. 너무 새로운 것은 마케팅에 투자를 많이 해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힘들다. 이미 있었던 것을 어떻게 새롭게 보이도록 만들 것인가가 사업가들의 큰 숙제이다.실제로 많은 성공 사례들이 과거의 것을 새롭게 리뉴얼해서 대박난 경우가 많다. 


◆한물 간 닭강정사업이 새로운 스타로 부상 

대표적인 사례가 인생닭강정이다. 2018년에 상표 등록을 한 인생닭강정은 코로나 기간 동안에만 200개의 가맹점이 확장됐다. 
 

닭강정은 오래 전에 유행업종으로 붐이 일었으나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지역 기반의 대표 맛집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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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닭강정은 한물 간 유행업종으로 여겨지던 닭강정 사업을 새롭게 리뉴얼해 닭강정 돌풍을 일으켰다. 비결은 기존 닭강정의 맛을 개선한 것과 골라먹는 재미를 주는 선택의 다양성이었다. 100% 닭다리살을 사용하고 있으며 퍽퍽한 맛을 개선하고 빨리 식어서 굳는 단점도 해결했다. 또 다양한 소스를 개발해 여러 가지 맛으로 닭강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노점에서 출발한 인생 닭강정은 인하대 앞 직영 1호점이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서울 지역에서도 성공사례가 잇따르면서 코로나 기간 동안 전례없는 성장을 이를 수 있었다. 


◆무인화를 통한 사업모델 업그레이드 프린트카페 

대학가의 필수 업종은 복사 가게이다. 누구나 대학 시절 복사를 하면서 맡았던 잉크 냄새를 기억하고 있다. 오래된 대학가의 복사 가게를 무인화 시켜서 코로나 기간 동안 대박난 브랜드도 있다. ‘프린트카페’이다. ‘프린트카페’는 무인 복사전문점이다. 컴퓨터와 복사기가 설치돼 있고 용지 공급을 제외하고는 모든 매장 운영이 무인으로 이뤄진다. 


‘프린트카페’ 1호점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몇 달 전이다. 2022년 7월 현재 ‘프린트카페’는 전국에 123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직영점 숫자도 많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대학가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적었음에도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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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카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프린트를 구매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무인화 시스템을 복사가게에 접목해서 낡은 업종을 새롭게 리뉴얼해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대학가 부근에 많이 출점 했지만 향후에는 주택가로도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하지 않은 도넛이 힙한 도넛이 되다 

요즘 뜨고 있는 도넛 역시 마찬가지이다. 불가 몇 년전까지만 해도 기름에 튀긴 도넛은 건강하지 못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소비도 줄어들고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갔다. 


하지만 맛에 변화를 주고 디자인을 가미하면서 힙한 신사업으로 새롭게 부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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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간 중 가장 히트한 브랜드 중 하나는 ‘노티드 도넛’이다. 기존 도넛에 꼬리표처럼 달렸던 ‘건강하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노티드에서는 사라졌다. 훨씬 더 건강해진 도넛이라기 보다는 도넛의 모양과 맛을 차별화시키고 포장 단위와 소비 방식을 바꾸고 디자인 감성을 강화한 것이 인기 비결중 하나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를 모은 디자인 트렌드 중 하나는 뉴트로다. 복고적인 느낌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브랜드, 상호, 심볼마크, 패키지.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뉴트로 트렌드는 주기적으로 등장해 창업 시장에서 반짝 유행을 만들곤 했다. 다만  팬데믹 기간에 뜬 뉴트로 디자인은 과거를 경험한 베이비 부머 세대나 X세대가 아니라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MZ세대들이 주도했다는 점이다. 


서구적이고 글로벌한 MZ 세대들의 감성에 우리나라 복고를 잘 조화시켜서 담아낸 사례가 많았다. 오래된 디자인 모티브가 업스케일되면서 힙한 트렌드로 재탄생한 것이다. 


◆초개인화 메가트렌드를 접목하다 

1인 세신샵도 마찬가지이다. 목욕탕의 역사는 오래 됐지만 각 가정에 목욜 시설이 좋아지면서 점점 고객이 줄어드는 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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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세신샵은 달라진 세태를 반영해 목욕탕을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했다. 공중 목욕탕 이용은 꺼리지만 직접 때를 밀지는 않으려는 숨은 욕구를 찾아서 기존 사업을 새롭게 리뉴얼한 것이다. 1인 세신샵은 기존 목욕탕에 개인화 트랜드와 프리미엄을 가미한 업스케일 전략이다. 


소비의 주역이 MZ세대로 바뀌면서 소상공인의 주타겟층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외면받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기존 사업을 접을지 말지 고민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낡았다는 생각이 들거나 한물간 사업은 업스케일 전략을 통해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다. 


◆살아남을 이유를 만들어주기 

가장 좋은 업스케일 전략은 기존 것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해 1인 고객을 겨냥해 개인화를 적용하거나 프리미엄화 트렌드를 접목해 기존 상품의 성분을 프리미엄화 하고 다양화할 수도 있다. 


소비를 하는 TPO(시간대, 장소, 상황)을 변화시켜 업스케일을 도모할 수도 있다.직구삼, 고돼지 등 배달삼겹도시락집은 TPO 전략을 통해 삼겹살 소비의 새로운 업태를 탄생시킨 사례이다. 밀키트전문점 역시 온라인 몰을 활용하는 기존 구매 방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전환해 TPO 즉 구매 시간과 구매 장소를 변화시켜 업스케일한 사례이다. 


최근에는 기술도 중요한 업스케일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복사가게를 무인화시킨 ‘프린트카페’을 비롯해 무인문구점, 무인슈퍼 등도 새로운 기술트렌드를 받아들인 것이다. 


낡은 것은 새로운 것을 이기기 어렵다. 하지만 오래 살아남는 것은 이유가 있다. 업스케일을 통해 낡은 업종, 한물 간 것처럼 보이는 사업도 사업의 핵심 본질은 살리되 부가적인 요소들을 리뉴얼함으로써 얼마든지 새로운 셀럽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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