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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그린과 건강,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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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504 등록일등록일: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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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뜬 메뉴를 하나 들라고 하면 단연 샐러드를 꼽을 수 있다. 소상공인, 대기업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샐러드 창업으로 몰리고 있다. 


샐러드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데는 가벼운 식사 선호, 다이어트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자연에 대한 동경이다. 


코로나팬데믹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꼽지만 그 중에 하나가 환경에 대한 관심이다.지구를 더 이상 이 상태로 버려두면 안된다는 것. 그래서 ‘그린’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달군 중요한 이슈이자 트렌드로 부상했다.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린테마가 부상하면서 창업 시장에도 그린이 화두였다. 창업시장의 대표적인 그린 테마로 샐러드의 인기를 꼽을 수 있다. 


◆면역력 증강 내세운 그린 푸드 창업 확산 

최근에는 천편일률적인 김밥속을 볼 수 없는 김밥집이 늘어나고 있다. 햄 단무지 어묵 등이 없다. 대신 오이, 새싹, 방울토마토와 야채, 닭가슴살, 계란지단 등이 들어있다. 밥 대신 열량이 낮은 쌀국수 면이나 메밀면, 곤약면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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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이런 메뉴를 찾았으나 요즘은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그리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이런 메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밥이 주식이고 반찬이 부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밥이 부식이고 반찬이 부식이 되는 음식점들도 늘어나고 있다. 


밥은 기존 식당밥의 1/3도 안되는 양을 주고 대신 자극적이지 않은 샐러드와 스테이크, 두부, 해산물 등이 주재료가 된 메뉴들이 적지 않다. 


그린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베이커리샵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밀가루 일색이던 빵이 베이커리샵의 주력 상품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빵은 인기있는 것 중심으로 구색 정도만 갖추고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가득 진열된 베이커리 카페를 흔하게 만난다.  


빵집에 가면 5~6가지 종류의 빵을 기본으로 구매하던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3~4천원대가 넘는 아티잔 베이커리 한 개 정도만 구입해서 커피와 즐기는 게 보통이다. 더 이상 여러 가지 종류의 빵을 구매해서 봉지 가득 들고오지 않는다. 


아이돌계에만 팬덤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제품에도 팬덤이 형성된다. 분당에 사는 이모씨는 퇴근길에 꼭 파리바게트에 들러 몽블랑빵을 산다. 부부가 몽블랑빵 없이는 저녁을 못보낸다고 말할 정도다. 


몽블랑빵이 인기를 얻으면서 몽블랑 맛집 빵지 순레를 다니는 젊은이들도 있다. 그렇게 좋아하는 것 한 개 정도만 즐기는 게 요즘 소비 풍속도이다. 이처럼 기존 베이커리 구매 습관의 빈 자리를 메꾸는 게 바로 샐러드와 샌드위치다. 


◆그린 인테리어 리틀 포레스트형 카페 인기 

팬데믹 기간 동안 도심의 매장들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원카페는 새롭게 창업 붐이 일었다. 코로나 기간 중에도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룬 전원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았다. 


바이러스의 전파는 복잡한 도심에서 더욱 심하다. 자연속에서는 쉽게 전염이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말이면 전원을 찾는 사람이 많았던 것. 이처럼 자연을 즐기려는 그린라이프 테마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남양주에 있는 브런치카페 트윈트리는 코로나 전에 카페를 인수해서 새로 문을 열었다. 그런데 카페 인수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로나가 터졌다. 


소비가 꽁꽁 얼어붙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무시무시한 뉴스들이 TV화면을 장식하면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 코로나 이전못지 않게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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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트리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풍경을 가진 카페이다. 야외 테라스도 넉넉하다. 도심의 코로나에 지친 연인들, 가족들이 탁트인 한강 풍경을 보며 따뜻한 햇빛을 즐기기 위해서 이 곳을 찾았다. 


서울 경기도 외곽, 부산 기장 등 지역을 막론하고 자연이 있는 레스토랑들이 인기를 얻었다.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맛집인 어나더키친은 코로나 기간 동안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렸다. 본점은 광주의 도심에 있었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확장한 매장은 대부분 중소 도시의 교외 지역에 있다. 전남 목포 평화광장 부근에 오픈한 매장은 코로나 기간 중에 하루 매출액이 6백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평화 광장은 바닷가에 있어서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자주 찾는 곳이다. 매장은 평화광장 메인 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산책로 가장 끝 자락에 있다. 상권 끝자락에 있는 죽은 매장이 대박이 나자 지역 사회가 들썩였다. 입지로는 D급이지만, 바닷가가 보이는 자연풍경은 A급이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대도시 주변에는 식물원 컨셉을 가진 카페도 많이 늘어났다. 마치 식물원에 온 것같은 그린 인테리어와 자연주의 컨셉을 가진 베이커리 카페들이 풍경좋은 곳에 유행처럼 확산됐다. 


◆리사이클링 창업으로 임팩트 경영에 참여  

그린트렌드의 또다른 테마는 리사이클링이다. 기존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에게도 리사이클링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은 물론 투자비를 절약하고 투자 수익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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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서 기존의 시설과 설비를 재활용하고, 인테리어도 미니멀리즘이 강조됐다.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멀쩡한 매장 설비를 모두 철거시키고 인테리어도 기물도 모두 새 것으로 공급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거기에서 가맹본부의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가맹비와 교육비만 받고 나머지는 모두 리사이클링을 허락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영업이 힘들어서 배달 업종으로 전환하는 식당들의 경우 가맹본부의 리사이클링 정책이 투자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됐다. 


에코 매장도 늘어났다. 작은 카페 하나도 여름 겨울이면 만만치 않은 전기세를 부담해야 한다. IoT를 연계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는 광열비를 절약해주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코로나팬데믹은 4차 산업혁명을 앞당겼지만 하나뿐인 지구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던져주는 계기가 됐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임팩트 경영은 대기업만의 몫이 아니다. 


어떤 메뉴로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창업을 하고,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소상공인도 충분히 임팩트 경영을 할 수 있다. 그린테마를 수용하는 것은 임팩트 기업이 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본 콘텐츠는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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