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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아이템]

[창업아이템] 나홀로 창업, 1인 창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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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467 등록일등록일: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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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최저임금은 9160원이다. 월급으로 환산 시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191만4440원이다. 물가상승으로 원재료비까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높은 인건비는 개인 자영업자들에게는 부담스런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인건비의 상승으로 창업시장에는 1인 창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인 창업은 온전히 점주 혼자 운영하거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1인 창업은 인건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므로, 10평 안팎의 작은 점포로 창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중심상권보다는 임대료가 저렴한 동네상권, 골목상권 등을 타겟으로 했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 


1인이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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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트렌드와 함께 확산, 두부전문점

코로나19 이후 건강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제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마트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는 두부도 수제두부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통에서 볼 수 있었던 수제두부전문점들도 프랜차이즈화 되고 있는 추세다.


수제두부전문점들은 두부 만드는 기술만 습득하면 최소 8평에서 10평 가량의 매장에서 1인창업도 가능하다. 


대표점인 두부전문점으로는 ‘바닷물만난콩이:두부야(이하 이두부야)’, 두부를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 두부장수, 오늘두부와한끼 등이다.


이두부야는 2014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꾸준히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100여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100% 국산 콩과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매장 내에서 두부를 즉석 제조하며, 수제 국산두부가 4000원, 순두부 4000원, 콩물 500ml가 3500원~5000원선이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13평 기준으로 9900만원대. 가맹비는 없고, 교육비가 2200만원, 인테리어비 2400만원, 두부기계 비용 등이 포함된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두만사는 2020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부가 5000~7000원대, 순두부 4000원, 콩물 500ml 5000원이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7600만원대이다. 현재 창업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만사 창업 이벤트는 가맹비 50% 할인과 두부 기계 월 렌털 비용 60만원 등이다. 두만사 측에 따르면, 창업 시 인테리어를 감리비 300만원을 부담하면 2000만원대로 창업이 가능하다.


두부장수는 전수창업 시스템으로 소자본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비와 로열티를 받지 않으며 교육비와 기계 구입비용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배달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규모 피자 전문점

1인 창업으로 꼽을 수 있는 또 다른 창업아이템은 소규모 피자 전문점이다. 소규모 피자전문점은 온전히 점주 혼자서 운영하는 것은 어렵고 파트타임 아르바이트가 필요하다. 


소규모 피자 전문점으로는 ‘비스트로피자’, ‘피자먹다’, ‘수타피자’, ‘트래블피자’, ‘피자쿠치나’, ‘프레드피자’ 등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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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피자는 배달전문브랜드이다. 2022년 5월 기준 12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만5000원대~2만원대 초반의 가성비 있는 피자를 제공한다. 12평 기준, 4200만 원대의 창업비용이 든다. 현재 보증금과 로열티가 면제이며 150호점까지 인테리어 비용이 20% 할인된다. 점포 구입비는 별도다.


피자먹다는 1인 피자전문점이다. 1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피자먹다는 25cm 피자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1인피자의 가격은 3900~6900원대. 5분이면 조리되는 간편 조리 시스템과 무인주문 시스템을 접목해 간편한 운영환경을 선보이고 있다. 창업비용은 5700만 원대이다. 현재 가맹비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수타피자는 국내산 쌀을 함유한 전용 쌀도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만5000원~2만원대 중반의 다양한 가격대의 메뉴를 갖췄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3900만원대이지만 현재 60호점까지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로열티가 면제다. 인테리어는 점주 자율이며, 포장·배달전문점의 경우 시설비 정도만 필요하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꾸준한 스테디셀러 창업, 반찬전문점

반찬가게도 점주 1명과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형태로 1인 창업이 가능하다.


반찬가게는 코로나 이전부터 1인가구,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성장세를 보여오다가 코로나19로 날개를 달고 있다. 프랜차이즈로는 오레시피, 진이찬방, 서민반찬, 국사랑, 쉐프엠, 마마쿡, 김수미의엄마손맛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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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시피는 40년 넘는 식품개발 경력을 가진 식품전문 기업인 ㈜도들샘의 프랜차이즈이다. 본사의 체계적이고 탄탄한 운영시스템으로 표준화된 레시피와 매일 매장에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반찬, 국, 찌개류들을 반제품, 완제품의 형태로 공급한다. 오레시피의 창업비용은 10평 기준 5500만 원대. 점포구입비는 별도고, 로열티는 매월 20만원이다.


국사랑은 국·탕찌개를 베이스로 다양한 반찬과 밀키트를 판매한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10평 기준으로 5400만 원대. 점포구입비는 별도고, 로열티는 없다. 무인운영도 가능하다.


밀키트 전문점도 1인 창업이 가능하다. 무인운영을 할 경우 온전히 1인 운영이 가능하고, 유인매장을 운영할 경우에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운영하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땅스부대찌개의 경우 제품을 하루 40개 팔면 1인 운영이 가능하고, 하루 70개까지 팔면 2명이, 70개 이상은 3~4명이 일하는 시스템이다. 추가인력들은 밀키트 소분과 포장을 하는 오전 시간 파트타임 인력이므로 인원이 많아도 인건비는 적게 든다.


반찬가게는 최근 원재료비 상승으로 다소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창업아이템이다.


반찬가게를 창업하기 위해서는 창업 전에 다른 반찬가게에 가서 무임금이라도 경험을 해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요리를 아예 모르고 시작하면 고객 대응하는 게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조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알고 시작 하는 게 필요하다. 


◆뷰티·건강 관련 1인 창업 업종들

뷰티·건강관련 1인 창업 업종들도 늘어나고 있다. 1인 미용실이나, 네일숍, 슈가왁싱전문점, 1인 피티숍 등이 그것이다.


슈가왁싱이란 설탕으로 제모하는 것이다. 털을 정방향으로 제거해 제모력이 뛰어나며 통증이 적다.


슈가왁싱 창업은 상권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고객들은 주로 입소문이나 온라인 검색을 통해 숍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인 상권보다는 번화가에서 좀 벗어난 곳의 작은 공간도 가능하다. 이런 곳은 임대료가 저렴해 점주들의 임대료 부담이 덜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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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창업 형태라 인건비가 절약되고, 임대료가 저렴하며, 시술 이외에 제품 판매까지 이루어져 순수익이 높은 편이다. 


세븐데이즈 슈가링의 창업 비용은 15평 기준 5천만원선이다. 여기에는 가맹비 300만원, 교육비 200만원과 인테리어비(평당 170만원)가 포함된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왁싱숍 매출액은 비수기에는 월 800~900만원대, 성수기인 여름에는 월 1000만원 이상이다. 순수익률은 60~70%선. 마케팅비 지출이나 할인율 등에 따라서 순수익률은 조금씩 더 차이가 난다.


뷰티·건강 관련 1인창업 업종은 정기 회원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중요하다. 다른 숍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도 좋다.


◆코로나19 이후 급부상, 파티룸

공간대여 사업도 1인 창업으로 적합하다. 초반 인테리어와 시설을 제대로 갖추면 창업 후에 임대료를 제외하고 큰 고정비용 지출이 없고, 하루 1~2시간만  투자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공간대여 사업으로는 비즈니스룸, 음악연습실, 파티룸 창업 등이 있다. 이중 코로나19 이후 확산 되기 시작한 것이 파티룸이다.


파티룸의 주고객층은 MZ세대이다.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모임이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이벤트를 할 수도 있지만 그곳은 특별하지 않고 공개된 장소다. 이벤트를 열고 우리들만의 추억을 남기려면 이색 공간이 필요하고 그래서 등장한 곳이 파티룸이다.


파티룸을 창업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공간’을 찾는 것이다. 상가건물이라면 소음으로 인한 민원 제기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우나 가정주택을 끼고 있는 건물이라면 민원의 소지가 있다. 그 밖에 채광도 고려해야 하고, 수도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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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인테리어와 홍보다. MZ세대의 놀이문화와 니즈를 파악한 독특하고 차별화 인테리어는 필수다. 우리 매장만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한 뒤 그에 맞는 홍보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파티룸 브랜드로는 ‘쏘플 파티룸’을 꼽을 수 있다. 70여 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창업비용은 34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원, 교육비 1100만원, 인테리어비 1100만 원, 시설비용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5평이며 3.3㎡당 인테리어비는 73만 원이다.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창업 전 체크리스트

1인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렌드가 자주 바뀌는 창업시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만큼 혼자 모든 것을 판단하고 처리해야 하므로 잘못된 결정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프랜차이즈로 창업할 경우 본사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메뉴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독단적인 결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고객의 피드백을 컴플레인이라 생각하지 말고 잘 받아드리면 우리 매장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도 있고, 충성고객도 확보할 수 있다.


홍보마케팅도 중요하다. 마케팅은 매출과 직결된다. 특히 1인미용실이나 1인피티숍, 네일숍, 왁싱전문점, 파티룸 등의 주고객층은 20~30대 젊은층이므로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SNS나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게 필요하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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