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중기부, 민간주도 예비창업 지원 프로그램 ‘시드 팁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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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675 등록일등록일: 2022-06-30본문
민간이 주도하여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시드 팁스’가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민간주도형 예비창업지원 프로그램 : 시드 TIPS (Team Incubator Program for Seed-funding)’를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드 TIPS’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 부문과 함께 창업팀 구성부터 종잣돈(시드) 투자 유치까지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스타트업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종잣돈(시드) 투자를 유치한 창업기업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하면서 참여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반면, 시드 TIPS는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창업팀을 선발해 사업화자금 지원과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창업팀의 종잣돈(시드)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TIPS의 이전 단계를 지원하는 성격을 가진다.
그간 초기 단계 창업팀의 경우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과 자금 조달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해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달리, 창업기획자 등 국내 보육 전문기관은 정기적인 보육 체계를 갖추고 투자까지 책임지는 배치(Batch)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이에,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타트업 TIPS의 시장 친화적 운영 방식을 ‘창업 전에서 시드 투자유치’ 구간까지로 확대해, 운영사의 배치(Batch)형 보육 프로그램과 종잣돈(시드) 투자를 통해 예비창업팀이 경영 역량과 자금을 빠르게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드 팁스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민간의 보육·투자 전문기관을 운영사로 선정
시드 팁스 운영사는 창업기획자 등 요건을 갖춘 기관 중 창업팀 구성과 선발 역량, 보육 공간 확보, 교육·보육 프로그램의 구성, 투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 운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운영사에는 최소 4년의 운영 기간을 보장해 프로그램 운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운영사의 상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 구성과 선발 과정 대부분을 책임지고,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
운영사가 창업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창업팀 발굴과 추천에 관한 사항은 운영사의 보육·투자 철학에 따라 자율 추진한다.
추천 대상은 투자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팀 또는 초기 창업기업으로 운영사가 정부에 1.5배수 이내로 창업팀을 추천하면 정부는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올 하반기에는 운영사당 평균 10개사씩 총 30개사의 창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민간 주도로 단기 밀착 보육 프로그램을 추진
운영사는 약 3~6개월간 운영사의 특성이 반영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기부는 창업팀이 사업화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최대 5천만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운영사에도 보육 프로그램 운영 비용의 일부를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사는 의무적으로 보육 창업팀에 종잣돈(시드) 투자를 집행
보육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운영사는 자체 투자 기준에 따라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팀의 최소 30% 이상에 1억원 이상의 종잣돈(시드) 투자를 집행한다.
창업팀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 보장을 위해 운영사의 지분 한도를 최대 20%로 제한하고 투자표준계약서 제공, 투자계약 지침(가이드라인) 이행 여부 점검 등 각종 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시드 팁스 운영사 3개사와 주관기관 1개사 모집에 관한 사항을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 기업마당에 공고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