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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서울시, 청년 외식창업 돕는다...청년쿡 비즈니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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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847 등록일등록일: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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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OO씨는 페이스트 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우리 쌈장, 고추장을 스테이크나 파스타에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외식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요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식당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부족함을 느끼던 차에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모집 소식을 접했다. 조리는 물론이고 마케팅, 디자인, 세무 등 사업가로서 필수적인 역량을 쌓고 공유주방을 활용하여 시제품을 개발하고자 지원하게 되었다.


# 진OO씨는 비건 음식에 관심이 많아 채식 요리 지도사 자격증까지 따며 준비를 진행해 왔다. 평소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공유주방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에서 ‘공유주방 배달 창업’ 과정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다. 집중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모두를 만족시킬 맛과 품질의 비건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가 5월 18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전용 보육 공간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이론 교육과 실전적인 조리 실습을 통해 준비된 외식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된 공간이다.


시는 2021년 9월부터 창업 전문가 및 성공한 청년 외식업 창업자들과 여러 차례 자문회의 개최, 타 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른 요식업 창업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공유주방 배달창업’ 과정을 개설하였다. 또한, 센터 내 조리 실습 공간인 ‘오픈키친’ 외에 각 공간에 대해서도 전문가 및 창업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기물을 배치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센터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건대맛의거리’ 인근(광진구 자양동 227-17)에 위치한다. 연면적 259㎡ 규모로 ▴조리 실습을 위한 오픈키친 ▴맛 테스팅 및 커뮤니티 공간 ▴창업보육공간 ▴푸드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센터가 기존 외식 창업자 육성 지원사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기수별로 배달창업 등 창업 주제를 정해서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둘째, 현장체험을 통해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 셋째, 우수 실습생에 대해서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 4월, ‘공유주방 배달창업’을 주제로 1기 청년 예비창업자 15명을 선발했다. 1기 참여자로 선발된 청년 15명은 8월까지 약 4개월 간 센터에서 창업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교육 기간 중 신효섭 셰프, ‘오늘애김밥’ 문영일 대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1기 참여자 15명 중 20대가 80%로 일찍부터 외식업 창업에 뛰어든 청년이 많았다. 창업 희망 아이템도 다양화 되어 양식, 퓨전, 세계(아시안, 남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브랜딩과 디자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주는 ‘모의 투자설명(IR) 데모데이’, 컨설팅 결과로 탄생한 시제품에 대한 검증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 창업 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수료자가 민간에서 운영 중인 배달형 공유주방에서 실습을 희망할 경우 단기 임대, 보증금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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