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동향] 2025 프랜차이즈 시장 구조 변화, 한식. 커피성장..피자.치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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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8 등록일등록일: 2026-04-29본문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가맹점 약 38만 개 규모 시장으로 확대됐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는 9,960개, 브랜드 수는 13,725개, 가맹점 수는 379,739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가맹본부는 13.2%, 브랜드는 10.9%, 가맹점은 4.0% 증가했다. 이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여전히 확장 단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가맹점 규모는 외식이 절반 차지, 서비스업 성장세 높아
업종별 가맹점 규모를 보면 외식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83,714개로 전체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서비스업 125,401개, 도소매업 70,624개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장률을 보면 서비스업이 9.5% 증가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외식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1.5% 증가에 그쳤다. 이는 외식업이 이미 시장 규모가 매우 큰 상태에서 양적 확대보다 업종 구조 변화가 진행되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 외식 점포당 평균 매출액, 연 3억5100만원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특히 업종별 명확한 승자와 패자 구조가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외식 프랜차이즈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약 3억 5,100만 원으로 전년 3억 3,100만 원보다 6.1%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피자 8.7%, 한식 8.3%, 커피 8.3%, 치킨 5.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주점은 2.4% 감소해 주요 외식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피자, 치킨 감소, 커피 한식 주점 증가
매장 수 변화에서도 업종 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피자 매장은 1.3% 감소, 치킨 매장은 3.2% 감소하며 전통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이 점차 포화 단계에 진입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커피 전문점은 4.0% 증가, 주점은 4.6% 증가, 한식당은 6.1% 증가하며 매장 수가 확대됐다. 특히 한식과 커피 업종은 매장 수와 평균 매출이 동시에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기존 매장의 매출을 서로 나눠 가지는 과잉 경쟁 구조가 아니라 전체 소비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한식 눈에 띄게 증가
한식 프랜차이즈의 성장은 최근 외식 창업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다. 한식은 소비 빈도가 높고 점심과 저녁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메뉴 구성이 다양해 배달·포장·홀 매출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쉽다. 최근에는 국밥, 찌개, 덮밥, 고기구이, 분식형 한식 등 다양한 형태의 한식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프랜차이즈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한식은 외식업 세부 업종 가운데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증가율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커피와 디저트 경기 영향 덜받는다
커피 프랜차이즈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커피 시장은 이미 경쟁이 매우 치열한 분야지만, 최근에는 저가 커피 브랜드와 테이크아웃 중심 매장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소비라는 점 때문에 커피와 디저트 시장은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소형 매장과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브랜드들이 증가하면서 창업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다.

◆치킨, 피자는 시장 포화 영향
반면 치킨과 피자 프랜차이즈는 시장 포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치킨 시장은 브랜드와 매장 수가 이미 매우 많은 상태로, 신규 창업자가 진입하기에는 경쟁 강도가 높은 업종이다. 피자의 경우 매장 수는 감소했지만 평균 매출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경쟁력이 약한 매장이 시장에서 정리되고 운영 효율이 높은 매장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외식업 전체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창업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가맹점이 본사에 지급하는 차액가맹금 평균 금액은 약 2,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300만 원 증가했다. 차액가맹금은 본사가 필수 식자재나 물품을 공급하면서 발생하는 유통 마진 성격의 비용으로, 가맹점 운영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평균 매출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4.4% 수준으로 나타났다.

◆ 서비스 도소매업 성장, 학습지 교과교육 31.8% 성장
서비스업과 도소매업 프랜차이즈 역시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 가맹점 평균 매출은 약 1억 9,600만 원으로 5.7% 증가했으며, 특히 학습지와 교과교육 분야는 31.8% 증가, 외국어 교육은 7.9% 증가했다. 도소매 프랜차이즈 평균 매출은 약 5억 7,000만 원으로 2.5% 증가했다. 건강식품과 편의점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화장품과 농수산물 판매 업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체 산업 기준으로 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매출은 약 3억 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의 평균 매출이 약 1억 9,700만 원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프랜차이즈 모델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된다.

결국 이번 통계가 보여주는 핵심 변화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단순한 확장 단계에서 업종별 구조 재편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치킨과 피자처럼 이미 포화된 시장은 점포 수가 줄어드는 대신 경쟁력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한식과 커피처럼 소비 수요가 꾸준한 업종은 매장 수와 매출이 동시에 성장하며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창업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선택 기준은 브랜드 인지도보다 업종 성장성, 매장 수 변화, 평균 매출 구조, 가맹 비용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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