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동향] 프로야구 인기에 야구장 내 가맹점 매출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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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662 등록일등록일: 2024-08-01본문
프로야구가 전반기 6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면서, 야구장 내 가맹점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장 내 굿즈숍을 방문하는 30대 여성 비중도 크게 늘었다.
삼성카드 블루데이터랩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로 보는 프로야구 관중 소비’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평균 관중 증가율은 31%로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관중 증가에 힘입어 야구장 내 가맹점의 매출액은 2023년 대비 94%가 늘어났다. 매출 건수, 이용회원 수도 크게 증가했다.
미혼 인구의 방문 증가율이 66%로 가장 높았고, 20~30대 여성의 방문 증가율도 크게 늘었다.
야구장 내 굿즈숍을 방문하는 회원 중, 30대 여성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굿즈숍 총 매출액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총 매출액 증가율은 남성보다 높았다.
경기 전후로 주요 업종을 이용하는 모습은 라이프 스테이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경기 전에는 대학생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일반음식점 방문율이 높았다. 경기 직후에는 미혼 인구의 일반음식점 및 주점 방문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 전후로 관중이 방문하는 연계 소비 상권은 야구장별로 다르게 형성 되었다. 두산/LG 잠실야구장의 연계 소비상권은 야구장 근처 및 잠실새내역 근처 먹자골목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챔피언필드의 연계 소비상권은 야구장 근처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주로 찾는 먹자골목 쪽에 흩어져 있었다.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연계 소비상권도 야구장 근처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 일반 상권이나 거주지 근처에 형성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