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데일리 창업뉴스 [창업아이템]

[업종분석] 스터디카페는 얼마나 벌까?

페이지 정보

조회:11,658 등록일등록일: 2022-04-07

본문

요즘 창업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는 업종 중에 하나는 바로 스터디카페다. 특히 무인스터디카페는 인건비의 상승,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으로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종목이 되고 있다.


스터디카페는 무인화되면서 Iot시스템을 갖추거나 카페형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점점 프리미엄급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스터디카페에 대한 전망은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앞으로가 평생 교육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단순노동 분야에서 특히 그렇다. 이제 단순노동으로 돈 벌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면 전문지식을 쌓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성인이 되어서도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것이 스터디카페가 유망하다고 보는 이유다.


그렇다면 스터디카페는 얼마나 벌까? 창업비용은 얼마나 될까?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공개된 70여 개의 스터디카페 브랜드 중에 연평균 매출이 1억2천만원 이상인 상위 10개 브랜드를 비교해봤다.


b611eaff3220eb3fcb7bdef1fac51ddf_1649320801_1306.jpg

◆브랜드별 개요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의 시설형태와 영업방식은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다.


‘랭스터디카페’는 2017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대화가 가능한 조용한 카페를 지향한다.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낮에는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시스템이고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 된다.


1시간권, 3시간권, 8시간권, 1일권, 야간권, 월정액권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셀디’는 광주지역을 본점으로 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 론칭, 가맹사업은 2018년도에 시작했다.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셀디’는 셀프와 스터디의 합성어로 공부는 혼자만의 싸움이며, 스스로 인생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회 이용권, 정액권, 정기권 등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지정좌석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타임유 스터디카페’는 2017년 론칭해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무인으로 운영된다. 카페에 독서실을 접목한 신개념의 학습공간이다. 무인운영에 최적화한 폴더데스크로 특허를 취득했다.


2시간 기준 당일권, 50시간 기준 시간권, 주 단위 기간권, 고정석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b611eaff3220eb3fcb7bdef1fac51ddf_1649320820_3943.jpg

‘르하임 스터디카페’는 2018년도에 론칭해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입장과 퇴실을 제어하는 키오스크를 2대로 운영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동선을 최대한 분리시켜 놓은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르하임 장학금과 박문각 등과의 제휴콘텐츠가 잘 되어 있다.


시간권, 기간권, 정액권 등으로 이용 가능하다.


2017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작심 스터디카페’는 2016년 독서실로 론칭했다. 유·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유명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투스, 대성모의고사, 해커스, 시원스쿨, 윌비스 등 유명 교육업체와 제휴해 수능, 공무원, 어학, 취업, 자기계발 등 약 6000개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모든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용료는 일일권, 시간권, 정기권으로 나뉘어 있다. 


‘공부인 스터디카페’는 2018년 론칭해 201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무인으로 운영된다. 1인실 집중공간과 아늑한 카페 공간을 복합 설계해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 했다. 대학교 도서관 느낌의 개방형 학습 공간부터 멀티공간, 안락한 소굴형 공간, 스터디룸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타입의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당일권, 시간 정기권, 기간 정기권으로 이용가능하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포텐 스터디카페’는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안정적인 무인시스템이 특징이다. 퇴실 전 모바일 알림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고려해 무인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스터디카페 무인관리장치 특허 출원을 통해 개별 좌석마다 전원제어를 할 수 있게 했다. 


이용료는 시간권, 정액권, 기간권으로 구분돼 있다.


2020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초월 스터디카페’는 포커스존과 PC존, 프리미엄 고정석 등 8종류의 좌석을 구비했다.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된다.


당일권, 시간권, 기간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무인 운영인 ‘비허밍 스터디카페’는 2019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본사에서 직접 인테리어 시공을 한다. 대행에 맡기지 않아 질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회원들 상대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료는 당일권, 정액권, 정기권으로 구분됐다.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공간샘 스터디카페’는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이용자와 점주, 예비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AI챗봇을 출시, AI가 관리해주는 ‘관리형’ 스터디 카페라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내놓았다.


이용료는 일회권, 정액권, 기간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b611eaff3220eb3fcb7bdef1fac51ddf_1649320841_1078.jpg

◆창업가이드


▶창업비용

스터디카페는 시설 장치의 경쟁력이 사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 장치업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인테리어와 시설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다. 특히 요즘에는 대부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더욱 그렇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점포구입비를 제외한 스터디카페의 창업비용은 2020년 기준 ▲랭스터디 2억43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198만원) ▲셀디 1억39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209만원) ▲타임유 2억1100만원(3.3㎡ 당 인테리어비 293만원) ▲르하임 1억99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253만원) ▲작심 1억99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237만원) ▲공부인 1억53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199만원) ▲포텐 1억60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231만원) ▲초월 1억68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264만원) ▲비허밍 1억29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209만원) ▲공간샘 1억6800만원(3.3㎡당 인테리어비 175만원)이다.


점포 구입비를 포함한다면 총투자비는 매장 규모에 따라서 2억원대부터 4억원대까지 예상해야 한다. 


▶가맹점수

가맹점수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으로 ▲랭스터디 34개 ▲셀디 13개 ▲타임유 59개 ▲르하임 217개 ▲작심 103개 ▲공부인 63개 ▲포텐 36개 ▲초월 16개(2020년 기준) ▲비허밍 78개 ▲공간샘 57개 이다.


▶점포당 연간 매출액 비교

스터디 카페의 매출액은 높은 편이 아니다. 월간 8백만~2천5백만원대 매출이다. 월 2천만원이 넘는 매장은 상당히 잘되는 매장에 속한다. 평균적으로는 월 1천만~1천5백만원 선으로 보면 된다.  매출이 낮은 반면 다른 업종에 비해서 지출되는 비용이 적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스터디카페 이용료와 스터디카페의 식음료 판매액이 주요 매출이다. 

점포당 연간 매출액은 2020년 기준으로 ▲랭스터디 1억85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63만원) ▲셀디 1억64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15만원) ▲타임유 1억64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98만원) ▲르하임 1억44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33만원) ▲작심 1억41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10만원) ▲공부인 1억21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198만원) ▲포텐 1억34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21만원) ▲초월 1억25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15만원) ▲비허밍 1억7300만원 ▲공간샘 1억3600만원(3.3㎡당 평균매출액 224만원) 이다.


무인스터디카페의 경우 순수익률은 대략 50~60% 정도다. 매출액에서 임대료, 소모품비, 전기료 등 제 경비를 뺀 게 순수입이다. 유인일 경우 인건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임대료와 기타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무인이라도 매일 매장 운영 관리를 해야 한다.  청소와 소모품 관리를 해야 하며  매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피드백을 위해 스터디카페 회원들과 카톡 등을 통한 소통도 필요하다. 


▶신규 개점수


▲랭스터디-2018년 5개, 2019년 6개, 2020년 21개 ▲셀디-2018년 4개, 2019년 6개, 2020년 4개 ▲타임유-2018년 1개, 2019년 23개, 2020년 35개 ▲르하임-2018년 72개, 2019년 64개, 2020년 82개 ▲작심-2018년 18개, 2019년 26개, 2020년 57개  ▲공부인-2020년 39개 ▲포텐-2018년 4개, 2019년 11개, 2020년 21개 ▲초월-2020년 16개 ▲비허밍-2019년 19개, 2020년 59개 ▲공간샘-2018년 10개, 2019년 18개, 2020년 29개


▶계약종료, 해지 상황, 명의변경 비교


▲랭스터디- 2019년 계약종료 1개, 명의변경 1개, 계약해지 없음 

▲셀디- 2019년 계약 해지 1개, 계약종료 및 명의변경 없음

▲타임유- 계약종료, 해지 없음, 2020년 명의변경 1개

▲르하임- 계약종료 없음, 해지 2019년 1개, 명의변경 2019년 3개/ 2020년 8개 

▲작심- 계약종료, 해지, 명의변경 없음 

▲공부인- 계약종료, 해지, 명의변경 없음 

▲포텐- 계약종료, 해지 없음, 2020년 명의변경 1개

▲초월- 계약종료, 해지, 명의변경 없음

▲비허밍- 계약종료, 해지, 명의변경 없음  

▲공간샘- 계약종료, 해지 없음, 2020년 명의변경 3개


스터디카페의 경우 다른 업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계약 종료 매장이 적은 걸로 나타난다. 폐점율이 낮다는 것은 큰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무인 운영에,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는 계층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b611eaff3220eb3fcb7bdef1fac51ddf_1649320862_832.jpg

◆스터디카페 창업 시 체크리스트

스터디카페 창업은 앞으로 평생 교육시대가 온다는 점, 공부하는 성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스터디카페의 평균 창업비용은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도 1억 중후반대로 높다. 감가상각비도 따져봐야 한다. 경쟁업체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창업에 앞서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한 스터디카페 본사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들이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고 다음으로는 시설과 인테리어였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스터디카페 창업에서 상권은 중요하다. 아파트단지나 학원가를 끼고 있는 자리가 가장 좋다. 물론 이런 곳은 경쟁업체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경쟁업체를 분석해서 그곳보다 시설과 인테리어를 월등히 좋게한다면 그곳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주변에 스터디카페가 많지 않은 곳에 들어 갈 경우에도 특히 시설과 인테리어를 뛰어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다른 업체들이 쉽게 뛰어들 수 없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은 무인스터디카페가 대부분이어서 얼마나 자동화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무인매장용 솔루션을 턴키로 제공하는 업체들도 발달돼 있다. 안면인식을 통한 매장 출입 통제, 체온 측정을 통한 셀프 방역 시스템, IoT 시스템과 연동된 원격 매장 관리 시스템 등이 잘돼 있다. 또 가맹본사들은 모바일앱을 통해 회원권 관리, 좌석관리, 매장 운영 관리, 소모품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가맹본사별 운영 경쟁력을 꼼꼼히 체크해보도록 한다. 


시설과 인테리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사장의 제대로 된 관리다. 무인이라도해도 지저분하고 민원에 대해 바로바로 피드백이 안 오면 금새 평판이 안 좋아져서 고객은 떠나게 마련이다. 고객의 입소문은 생각보다 빠르다.


특히 온도조절, 소음관리, 냄새 등에 민감한 고객이 많다. 또한 요즘에는 코로나로 예민해져서 마스크 착용 관리도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무인점포는 사장의 적극성과 부지런함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다. 


아울러 홀 위주로 할지 룸 위주로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홀 위주로 할 경우 가격은 저렴할 수 있지만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룸위주로 할 경우에는 독서실 개념의 스터디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선호할 수 있을 것이다. 창업하려는 곳의 상권 특징과 이용자 성향 등의 시장성을 잘 파악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


무인스터디카페를 투잡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고객의 메신저에 응대 할 아르바이트생을 별도로 두는 것이 좋다. 본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위탁할 수도 있다. 투잡을 하더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매장 관리에 신경써야 함은 물론이다.

buza.biz

데일리 창업뉴스

전체기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창업아이템
성공사례
전문가 칼럼
창업경영실무
프랜차이즈
전체뉴스
  • 구분 창업  경영  마케팅
  • 이 름
  • 연락처
  • 이메일
  • 상담
    내용
개인정보처리방침 동의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