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분석] 코로나에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매출 9%↓..치킨은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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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060 등록일등록일: 2022-03-22본문
코로나19로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평균매출은 9% 하락한 반면, 치킨 브랜드의 매출은 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이 같은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22일 발표했다.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는 21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수 및 평균매출액은 20년말 기준으로 작성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하락했다. 특히 한식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 9400만원으로 2019년(3억 5900만원) 대비 18.1% 감소했다. 커피 가맹점의 평균매출도 15.1% 하락했다.
반면 치킨 가맹점의 평균매출은 2019년 2억 6300만원에서 2020년 2억 8500만원으로 1년 새 8.4% 매출이 늘었다. 제과제빵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0.5% 증가, 피자 업종이 전년과 동일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외식업종 중 유일하게 치킨 가맹점만 매출이 오른 셈이다.
전국 치킨 가맹점 수는 2만 5867개로 외식 종목 전체(13만 5113개)의 2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치킨 가맹점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외식 업종을 포함해 전체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억 1100만원으로 전년(3억 2900만원) 대비 5.5% 감소했다. 특히 외식 업종이 9.0%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도소매 4.1%, 서비스 2.3% 각각 전년 대비 줄었다. 서비스, 도소매업종의 매출감소는 가맹점 수 증가, 온라인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1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는 7342개, 브랜드는 1만 1218개, 가맹점은 27만 485개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그 중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124개로 5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