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소식] 정육각, 대상 초록마을 9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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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615 등록일등록일: 2022-03-17본문
D2C(소비자 직접거래)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초록마을을 인수한다.
정육각은 친환경 유기농 전문업체 초록마을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거래대상은 대상홀딩스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초록마을 지분 99.57%이며 거래금액은 900억원이다. 거래는 다음 달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6년 2월 설립된 정육각은 축산물을 시작으로 수산물 및 밀키트 등으로 취급품목을 확장해 온 온라인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정육각은 이번 인수로 축수산물 분야에서 구축해 온 IT 기반의 D2C 노하우를 친환경 유기농 식품 밸류체인에 결합해 시장 확대를 추진함과 친환경 유기농 식품 시장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접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의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기존 초록마을 자체 브랜드(PB) 상품군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999년 설립된 초록마을은 국내 친환경 유기농 식품시장을 개척해 온 선구자로 꼽힌다. 사업 초기부터 전국 주요 입지에 자리잡은 매장을 통해 단단한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이 강점이다. 최근까지 유기농 업계 1, 2위를 다툴 만큼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