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소상공인 전담 2차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방안은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확정됐다. 신설되는 소상공인 전담 차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육성·보호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그동안 소상공인 업계는 전담 차관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한 폐업 신고 건수가 100만8282건에 달하는 등 경기 침체 속에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화돼 왔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 동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