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원두가격 상승 속 미국에서 뜨는 버섯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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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72 등록일등록일: 2025-05-25본문
원두가격 상승으로 커피 업계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커피가 있다. '버섯커피(Mushroom Coffee)'다.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커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버섯커피는 전통적인 커피에 약용 버섯 추출물을 혼합하여,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서도 다양한 건강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enokicafe
◆ 2차 세계대전 때 등장한다
버섯커피의 기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핀란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커피 부족으로 인해 핀란드인들은 차가(Chaga) 버섯을 대체 음료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전통이 현대에 와서 건강 음료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라이언스메인(Lion’s Mane, 노루궁뎅이버섯), 레이시(Reishi, 영지버섯), 차가(Chaga), 코디셉스(Cordyceps, 동충하초) 등의 약용 버섯은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등의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enokicafe
◆ 북미 지역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기준, 북미는 전 세계 버섯커피 시장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 확대, 그리고 대체 커피 옵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버섯커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카페인은 줄이고, 건강기능성은 높인다
버섯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아 불안감이나 수면 장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 리뷰에 따르면, 버섯커피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여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 버섯커피 전문 카페도 등장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에서 버섯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Enoki Cafe, Four Sigmatic, RYZE, Om Mushroom Superfood 등이 있으며,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Four Sigmatic은 버섯커피 열풍을 일으킨 원조 회사다. Four Sigmatic의 인스턴트 커피 블렌드는 다섯 가지 기능성 버섯과 비타민 B12,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집중력과 활력을 높여준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RYZE 버섯커피 역시 에너지 증진과 정신명료도 향상 소화촉진에 도움을 준다.
Om Mushroom Superfood는 예방 의학 박사 학위를 소지한 건강 및 웰빙 전문가인 산드라 카터와 30년 이상 버섯 재배 경력을 가진 균류학자인 스티브 패러가 설립자다. 두 사람은 버섯에 대한 열정으로 버섯커피를 개발했으며 Om은 유기농 버섯을 뜻하며 이 회사의 버섯은 유기능 인증을 받았다.
또한, 시애틀에 위치한 Wunderground Café는 버섯커피 전문 카페로, 다양한 버섯커피 음료를 제공하며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원두 가격 상승이 커피 시장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사업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체 커피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버섯커피는 전통적인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버섯커피는 새로운 커피 문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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