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저임금이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올해보다 170원, 1.7% 인상 된 것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6270원으로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 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 10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제 2~4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2차 수정안은 근로자위원 1만1150원, 사용자위원 9900원, 3차 수정안은 근로자위원 1만1000원, 사용자위원 9920원, 4차 수정안은 근로자위원 1만840원, 사용자위원 9940원이다.

이후 차수를 변경하여 제 1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고, 공익위원은 노사 양측의 요청에 따라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가 최종제시안을 제출한 직후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퇴장했고, 재적위원 27명 중 23명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사용자위원안으로 의결됐다. 최종제시안은 근로자위원 1만120원, 사용자위원 1만30원이다.

2025년 적용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 기준 47만9000명,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000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