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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사업] 무인카페 투잡? 창업비와 수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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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486 등록일등록일: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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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무인서비스를 도입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기존의 빨래방과 편의점은 물론 밀키트, 커피전문점 그리고 얼마전에는 배스킨라빈스가 무인매장을 론칭했다.

 

커피브랜드 ‘커피에반하다’도 지난해 4월 서울 삼성동에 로봇 바리스타를 이용한 24시 무인카페 ‘스마트 카페’ 쇼룸을 오픈하며 무인창업 시장에 합류했다.

 

중저가 커피 브랜드로 알려진 커피에반하다는 현재 700개의 가맹점 중 50여개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커피에반하다 스마트 카페가 32개이고 커피에반하다24로 24시간 운영 20개이다.

 

2022년을 뜨겁게 달굴 핫 키워드 무인매장. 그 중에서도 무인카페를 창업할 경우 비용은 얼마가 들고, 하루에 몇 시간 일해야 하며, 월순수익은 어느 정도인지 <커피에반하다>를 통해 알아본다.

 

◆무인카페 운영 형태는?

2011년 2월 경기도 파주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700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자체 로스팅 공장을 보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메뉴 구성이 콘셉트로 폭넓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확보되어 있다.

 

커피에반하다는 235여종의 커피와 음료,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1000~2000원선이고 라떼 종류도 3000원대를 넘지 않는다. 스무디와 프라페 종류가 4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매장별로, 제품 정책에 따라서 판매 가격은 조금씩 다르다. 가령 아메리카노 커피의 경우 기본은 1000원에서 1500원대이지만, 프리미엄 원두제공시 판매 가격은 2천원이다.

 

2021년 4월에 무인카페 브랜드인 ‘커피에반하다 스마트 카페’를 론칭했다. 자체개발한 스마트카페 바리스타 에피소드 시리즈를 선보이며 무인카페 시장에서 성공적인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무인카페의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가맹점주 희망 시간대에 유인 매장으로 운영 가능한 ‘유무인 복합형’,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하는 ‘무인매장형’, ▲협소한 장소에 설치되는 ‘단독설치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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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 바리스타 가격은 얼마?   

커피에반하다 무인카페가 보유한 바리스타 머신은 ‘릴리’, ‘카이’, ‘마르코’ 등이다.

 

릴리는 저가형으로 로봇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에스프레소 전자동 머신이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컵이 나오는데 그 컵을 투입구에 갖다놔야 한다. 카이는 직교로봇으로 릴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키오스크에서 주문만하면 커피가 자동으로 나온다. 마르코는 다관절 로봇이다. 주문을 하면 로봇이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제조해 고객 앞에 놓아준다.

 

바리스타 머신은 커피와 에이드, 프리미엄 라떼 등 약 60여 가지의 메뉴를 제조할 수 있다. 스무디와 프라페, 빙수류는 제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40초 이내로 제조가 가능해 대기 시간을 줄였고, 컵 크기를 그란데(grande)사이즈로 통일해 고객 만족도도 높였다. 커피의 가격은 기본 아메리카노가 1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다.

 

커피에반하다 바리스타 머신의 가격대는 최저 3300만원에서 최고 7200만원대로 선능에 따라서 달라진다. 로봇바리스타 머신은 대부분 최장 60개월로 렌탈해서 사용하고 있다. 월 렌털료는 60만~150만원대로 인건비와 비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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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카페 투잡, 얼마니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   

커피에반하다 무인카페의 경우 출입통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외부 콘트롤이 가능하다. 불 끄고 음악 조절하는 것 등을 모두 외부에서 통제할 수 있다. 결제 후 발급되는 바코드 만으로 출입 통제하여 안전한 매장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AI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수·발주 시스템을 통해 재고·수요 예측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본사에서 24시간 매장 시스템을 관제하며 전담슈퍼바이저가 밀착 관리한다.때문에 점주는 하루에 1~2시간만 매장에 나와 원재료 공급, 부품 상태 점검, 매장 청소 등을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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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 창업비용과 월 순수익   

커피에반하다 무인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은 주로 은퇴자나 직장인이 투잡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커피에반하다 본사에서 제시하는 창업비용은 10평 기준으로 3400만원대이다. 여기에는 인테리어비 1800만원, 키오스크 250만원, 초도식재료 90만원, 가구 521만원, 간판 음향시설 등이 818만원, 기기 렌탈료가 포함된다.

 

가맹비와 교육비는 현재 면제이고, 점포구입비는 별도다. 출입 통제 시스템은 중문 설치비용까지 포함해서 300~350만원이 추가된다.

 

매출은 어떤 상권에 들어가느냐, 어떤 바리스타 머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이하다. 다관절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의 한 매장은 하루 매출 40만원 정도를 올리며, 월 순수익은 300만원 정도이다. 월 2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경우 순수익은 150만원 정도로 보면 된다. 즉 무인카페 운영에 따른 기대 소득은 월 150만~30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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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 창업 전 체크리스트   

커피에반하다는 무인카페 창업 시 2일 정도 교육을 한다. 교육을 하다보면 무인매장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의 대부분이 무인이니까 매장에 전혀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사가 잘 되려면 그만큼 신경을 쓰고 주도적으로 운영을 해야 한다. 본사의 매뉴얼대로 잘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브랜드 선택 시, 본사에서 어떤 머신을 쓰는지 시스템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매장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선택하는 게 좋다. 매장 청결, 시설물관리 등을 정기적으로 해주기 위해서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접근 편리한 곳에 점포를 여는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또한 점포 선택 시 저가형 커피전문점들이 많은 곳에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 지역의 인구 구성과 직업 특성, 인근 경쟁점포 특성을 반영해서 점포를 고려해야 한다. 대형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 입점하거나 숍인숍으로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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