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요즘 핫한 베이커리 카페, 로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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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81 등록일등록일: 2025-09-22본문
서울숲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성수동 골목 어귀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한 카페를 지나치기 어렵다. 로와이드 서울숲점은 이제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하나의 도시 풍경처럼 자리 잡은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길게 뻗은 진열대에 가지런히 놓인 소금빵과 페이스트리가 눈길을 끌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공간을 더없이 따뜻하게 감싼다. 브랜드 이름 LOWIDE가 ‘낮게, 넓게’를 뜻하듯, 이곳은 과장되지 않은 겸손함과 여유를 품고 있다.
사진=@lowidecoffee
◆서울 소금빵 맛집으로 출발
로와이드를 대표하는 건 역시 소금빵이다. 겉은 황금빛으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반전 매력이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단순한 빵이 아니라 ‘작은 사건’처럼 느껴진다. 특히 크림 소금빵은 적당히 짭조름한 풍미와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져 입안에 부드럽게 녹아든다. 이 빵 하나만으로도 SNS에서 ‘서울 소금빵 맛집’으로 회자되는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꼭 들러야 할 베이커리’로 입소문을 탔다는 점이 흥미롭다.
사진=@lowidecoffee
◆소금빵과 즐기는 라떼의 매력
커피 역시 이곳의 중요한 얼굴이다. 단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료는 와이드 라떼다. 은은한 카라멜 크림이 얹힌 이 라떼는 소금빵과 함께할 때 그 매력이 배가된다. 버터의 고소함과 크림의 단맛, 그리고 커피의 깊은 쌉싸래함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순간적으로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lowidecoffee
◆공간의 매력이 멋진 곳
공간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1층에서 빵을 고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창가에 앉아 빵을 즐기며 바깥을 내다보면, 성수동 특유의 느긋한 공기가 함께 흘러온다. 주말 오후에는 반려견과 함께 테라스를 찾는 손님들로 활기가 넘치고, 평일 아침에는 출근길에 들러 소금빵을 테이크아웃하는 이들로 분주하다. 이렇듯 시간대마다 다른 풍경을 품고 있어 여러 번 찾아도 늘 새로운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사진=@lowidecoffee
◆맛있는 빵집 이상의 가치
로와이드 서울숲점은 단순히 ‘맛있는 빵집’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브랜드가 내세우는 “낮은 자세로, 넓은 시선으로”라는 슬로건은 빵 하나, 커피 한 잔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고, 과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되는 맛과 경험을 전한다.
서울숲 산책을 마친 뒤 들러 소금빵 하나와 라떼 한 잔을 즐기는 순간, 일상의 리듬은 잠시 멈추고 특별한 여유로 변한다. 이곳에서의 작은 휴식은 바쁜 도시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되찾는 경험이 된다. 로와이드 서울숲점은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일상의 쉼표’이자 ‘도시 속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사진=@lowidecoffee
◆다양한 베이커리로 매일 새로운 경험을
처음 로와이드는 소금빵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소금빵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단단히 붙잡았다. 하지만 지금의 로와이드는 단순히 한 가지 빵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브랜드다.
사진=@lowidecoffee
플레인과 크림 소금빵을 넘어 크루아상, 데니시, 스콘, 파운드 케이크까지 다양하게 확장된 라인업은 매번 새로운 선택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덕분에 손님들은 소금빵을 찾지 않아도, 다른 빵과 커피 조합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사진=@lowidecoffee
◆서울 여의도, 압구정에서도 만날 수 있어
서울숲점이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상징이라면, 압구정점은 더 넓은 공간과 브런치 메뉴로 ‘머무는 경험’을 강화했다. 여의도점은 이른 아침부터 점심·저녁까지 오피스 상권의 흐름을 정조준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로와이드는 특정 메뉴에 머무르지 않고, 빵과 커피, 그리고 공간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숲에서 시작된 작은 빵집이 이제는 도시 곳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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