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치킨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운데, 공차코리아도 4년만에 가격을 인상해 식음료 업계의 가격인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차코리아는 오는 내일(21일)부터 밀크티·스무디·커피를 포함한 일부 음료 메뉴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전체 37개 메뉴 중 21종이다. 밀크티와 커피를 포함한 메뉴 20종은 가격을 200원 올리고 청포도 스무디 1종 가격은 300원 인상한다. 나머지 16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공차의 가격인상은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주요 요인이다. 공차 측은 가격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여러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