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유보...4주간 특별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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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5,529 등록일등록일: 2021-11-29본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4주간 연장 된다. 모든 확진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단 사적 모임 제한 등 방역 강화 방안은 의견수렴 절차를 더 거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상회복 2단계 개편을 유보하고 추가접종(부스터샷)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4주 간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후속 조치에 따라 병상 효율화를 위해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입원요인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인 경우 등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에만 입원(입소) 치료를 실시한다.
정부는 재택 치료자가 집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확진 판정 즉시, 관리의료기관을 연계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소독제 등의 재택치료 키트를 제공한다.
또 재택 치료 중 증상 변화가 있거나 재택 치료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가 설치된다.
재택치료 시 동거인 등 공동 격리자의 격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병원 진료, 폐기물 중간 배출 등 필수 사유에 대한 외출은 허용된다.
재택치료자의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비, 재택치료 시 소요되는 추가 비용을 고려해 추가 생활지원금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의약품 전달방식은 현행 보건소에서 직접 전달하는 방식에서 지역약사회 등을 통한 의약품 전달방식으로 개선하고,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방역택시 이송수단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단, 정부는 사적 모임 제한 등 방역 강화 조치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