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동향] 하이볼의 급부상...2024년 주류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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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579 등록일등록일: 2024-07-23본문
하이볼을 마시는 수요가 늘어나고, 와인의 음용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에서 와인·증류식 소주의 음용률이 다른 연령대 대비 크게 하락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소비 트렌드 리포트 2024’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주종은 맥주(34.1%), 소주(30.2%), 하이볼(7.1%), 위스키(4.8%), 와인(4.8%) 순이었다. 하이볼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종에서 맛과 적당한 알코올 도수가 중요한 선호 요소로 언급되는 한편, 일반 소주는 그보다는 함께 먹는 음식과의 페어링 측면에서 선호됐다.
요즘 인기있는 주류로는 하이볼/새로가 주로 언급됐고, 특정 하이볼제품인 생레몬 하이볼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주류 신제품을 시도해보는데는 ‘주변인의 추천’이 가장 많았고, 20~30대는 특히 소셜미디어·영상 콘텐츠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당에서는 여러 명과의 모임에서 일반 소주를, 집에서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일반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최근 1개월 내 식당 음주 경험자 중 절반 이상이 잔 단위로 주문한 경험이 있었다. 증류식 소주는 잔 단위 음용 경험률은 5% 미만으로 매우 낮은 반명, 총 잠재수요는 2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지는 점이 눈에 띈다.
집에서 술을 마실 때는 술이나 잔을 차갑게 하거나 하이볼을 제조해 마신다는 언급이 많았다.
집에서 마실 주류는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며, 주 구매 채널을 선택하는 데는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무알콜 주류는 음용 경험률은 높은 편이지만 최근 1개월 내에는 매우 낮으며, 주로 마시는 주종도 일반 맥주로 한정적이었다. 지금까지 무알콜 주류는 일반 맥주에 소비가 집중되어 있지만, 향후 음용 의향은 일반 소주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