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CU, 국내 최초 캔맥주 구독 서비스 출시...MZ세대·홈술족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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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458 등록일등록일: 2021-03-18본문
국내 최초로 캔맥주 구독서비스가 나온다.
CU는 이달 18일 주류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데일리샷과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내놓는다.
데일리샷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류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IT스타트업으로 기존에는 펍(Pub)이나 바(Bar)와 제휴해 월 구독료(5900원)을 지불하면 한 달 동안 제휴 매장 방문 시 첫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이번에 CU와 데일리샷이 선보이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는 데일리샷 앱에서 구독권을 구매하면 매월 캔맥주 3캔을 CU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 구독료는 6900원이다. 편의점 대표 행사인 맥주 4캔 1만원 행사와 비교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한, CU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와 기존 데일리샷의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구독 서비스’도 월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당 구독권을 구매하면 채 1만원이 안되는 구독료로 매월 3캔의 CU 캔맥주와 제휴 펍과 바에서 매일 첫 잔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CU 캔맥주 구독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은 4캔 1만원 행사 상품 중 인기 상품 12종으로 선정되며, 주차별로 새로운 이벤트 맥주를 추가해 골라 마시는 재미를 더한다.
구독권 사용 방법은 데일리샷 앱 내 CU 브랜드관에서 원하는 캔맥주 3개를 주문한 뒤 점포 픽업 시 근무자에게 구독권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픽업 점포와 픽업 시간, 픽업 수량 모두 구독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CU가 데일리샷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늘어나는 홈술족과 다가오는 맥주 성수기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 CU의 이달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1일~16일) 대비 35.9% 신장했다. 특히, 올해부터 대면 개강을 시작하는 대학교가 늘어나면서 대학 인근 점포의 맥주 매출은 41.8%나 껑충 뛰었으며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가구가 밀집한 입지의 매출도 38.9%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