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저가커피로 영업이익 1000억! 스타벅스 이긴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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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9 등록일등록일: 2024-04-05본문
1500원짜리 커피를 파는 브랜드가 1년에 무려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기고 당기순이익도 800억원이 넘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브랜드의 영업이익률은 스타벅스보다 3.5배나 높은 수치다.
◆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은 실화?
주인공은 메가MGC커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의 2024년 매출액은 495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076억원이었다. 매출액 중 가맹점에 원두 각종 음료 부자재 등 상품을 납품하고 벌어들인 상품매출은 4672억원으로 매출액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맹본사의 상품매출액은 전년대비 34%이상 증가했다.
2024년 불황으로 전체 외식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메가커피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34.6%, 영업이익은 무려 55.2% 증가했다. 영업이익 1076억원 중에 당기 순이익은 814억원이었다.
사진=메가커피
◆메가커피 영업이익률 스타벅스 보다 3.5배 높아
전국에 가맹점 3500여개를 운영하는 엔하우스의 영업이익률은 21.7%로 전국에 2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6.1%보다 훨씬 높았다.
2024년 스타벅스의 매출액은 3조100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908억원이었다.
스타벅스의 커피 한 잔 가격은 4000원에서 5000원이고 메가커피는 한 잔에 1500원에서 3000원 선이다.
가맹본사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가맹점의 매출액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해 원두가격 상승과 배달 수수료 상승으로 가맹점의 수익성은 전년도 대비 오히려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금 대부분을 주주에게 배당
메가커피는 2024년 단기 순위 814억원 중에 382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당기순이 564억원 중에 502억원을 배당했고 2021년에는 거의 대부분의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에 대한 높은 배당금액으로 앤하우스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투자비를 거의 회수했다고 볼 수 있어 성공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엔하우스의 지분은 현재 엔하우스 김대영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가 82.3%를 가지고 있으며 17.7 %는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사진=메가커피
◆가맹본부 중심 운영에 불만 가진 점주도 있어
한편 메가커피 가맹점을 다수 운영하는 가맹점 사업자 중 한 명은 브랜드가 매각된 후 가맹본사가 가맹점보다는 가맹본부 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불만을 토했다. 브랜드 매각 전보다 양도양수 조건이나 관리 면에서 훨씬 까다롭고 엄격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