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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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15 등록일등록일: 2021-07-23본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으로 예상한다”면서 “3차 유행 당시 하루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인데 반해 4차 대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 수준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이라며 거리두기 조치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도권 4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결혼식, 장례식에 대한 참석 제한은 일부 조정한다. 결혼식·장례식의 경우 현재는 친족만 최대 49명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국민의 일상생활의 불편 등을 고려하여 친족과 관계없이 최대 49명까지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