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시급 9천1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표결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440원, 5.1% 오른 결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4천440원이다.

노동자 측과 사용자 측 모두 이번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노동자 측은 소득불균형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사용자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등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노사의 이의 제기를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은 다음 달 5일까지 고시되고,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