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편의점 ‘빵’ 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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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229 등록일등록일: 2021-04-22본문
편의점들이 잇따라 론칭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빵 맛집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지난 1월 선보인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는 출시 100일째인 4월 14일 기준 누계 판매량 510만 개를 돌파했다.
브레디크는 GS리테일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 이상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제공하고자 선보인 프리미엄 빵 브랜드이다. 초기 순우유식빵 등 3종을 선보인 이후 현재 19종의 상품을 운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25의 판매데이터를 살펴보면 출시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1월부터 4월 19일까지 빵 전체 상품의 매출은 112% 신장했으며, 프리미엄 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27%의 신장세를 보인다.
가장 판매가 높은 상품은 순우유스틱빵, 순우유식빵, 치즈스틱빵, 단팥크림빵 순이다. 최근 8일에 선보인 단팥크림빵은 고소한 단팥과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식감이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이후, 100일간 브레디크 상품 누적 판매량은 510만 개 이상이며, 이는 1.7초당 1개가 팔리는 상품군으로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 CU도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을 론칭해 관심을 끌었다.
CU의 베이커리의 콘셉트는 건강이다. 허브브레드는 쫄깃한 식감과 로즈마리, 바질, 타임 등 각종 허브에서 나는 풍부한 향이 특징인 정통 이탈리아식 빵으로 담백한 맛 덕분에 주로 레스토랑의 식전빵으로 사용된다. 그레인브레드는 통현미, 귀리, 조 등 다양한 곡물을 듬뿍 넣어 씹을수록 진한 고소함 느낄 수 있는 건강빵이다.
CU와 GS25에 이어 세븐일레븐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을 론칭했다.
브레다움은 탄탄한 품질과 맛을 담은 베이커리를 콘셉트로 국내산부터 해외 유명 원재료 등 엄선된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로스팅호두식빵 ▲달달크림빵 ▲크림듬뿍단팥빵 ▲딸기크림단팥빵 등 4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총 20여종의 브레다움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