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프랜차이즈 치킨집과 카페 5곳 중 1곳은 연매출이 1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19년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치킨 업종은 2018년보다 11.9% 늘어난 2억6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치킨집이 39.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25.3%), 1억원 미만(21.6%), 3억원이상(13.3%) 순이었다.

카페 가맹점도 연평균 매출액은 2억3200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0.4% 늘었지만 매출 1억원 미만 점포 비중이 22.4%였다.

그밖에도 피자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억7300만원으로 0.4%올랐고, 한식은 3억5900만원으로 3.5%하락, 제과제빵은 1.3% 하락한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외식업종 폐점률은 12.3%였으며 한식(13.7%), 치킨(11.4%), 제과제빵(9.8%), 커피(8.7%), 피자(8.0%) 순이었다.

편의점업종의 경우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가맹점수가 6.7% 증가하여 총 4만5555개였으며 신규 개점율도 12.3%로 높았다. 그러나 편의점의 평균매출은 5억6500만원으로 1.1% 하락했다.

한편 2019년 기준 전국 가맹점은 25만 8889개로 1년 전보다 1.9% 증가했고, 전체 브랜드 중 63.7%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