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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업종] 요즘 뜨는 에그샌드위치,사업성과 점포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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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186 등록일등록일: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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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직전 핫했던 간편식 업종이 있었다. 바로 에그토스트카페이다. 에그토스트의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에그샌드위치로 진화해 매장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에그샌드위치의 대표 브랜드인 에그드랍의 경우 2017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는데 2018년 총점포수 38개, 2019년에는무료 145개로 늘어났다.


점포수가 늘면서 2017년 1천5백만원대였던 가맹본부 매출액은 2018년 25억원대, 2019년은 100억원대로 증가했다.


에그드랍이 인기를 끌면서 유사 업종이 늘어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에그샌드위치 브랜드는 20개 정도로 늘어났다. 이중 매출이 가장 높은 에그샌드위치의 선두주자는 에그드랍이다. 지난해 한국에 론칭한 미국 브랜드 에그슬럿의 경우 아직 매출이 공개가 안 됐다.


에그샌드위치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첫째, 적은 규모로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운영이 간편하다. 셋째, 가격이 비싸지 않고 대중적인 수요가 있어 재구매가 높다는 점이다. 넷째, 깔끔한 점포외형이 커피전문점 대체 업종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에그샌드위치의 대표 브랜드인 에그드랍의 점포당 매출액은 얼마나 될까? 에그샌드위치 업종은 앞으로도 유망할까?대표브랜드인 에그드랍의 사례를 보면서 알아보자.


◆브랜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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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은 2017년 10월 브랜드 론칭 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계란을 주 재료를 사용해 만든 ‘미스터 에그’, ‘아메리칸 햄지즈’, ‘베이컨 더블치즈’, ‘데리야키 비비큐’ 등의 다양한 샌드위치들을 2900원~4500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맹본사인 ㈜골든하인드의 2019년 매출은 120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이다. 2018년도 매출이 25억원, 영업이익이 3억원으로 불과 1년 사이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0%, 1900% 이상 성장한 셈이다. 2020년도 매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 영향과 경쟁업체 증가로 2019년에 비해 성과율이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직영점 포함 전체 매장수는 2018년 39개에서 2019년 145개로 증가했다.


◆성장배경


▶부담없는 메뉴구성과 가격

에그드랍의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간편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밥 대체 음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대세가 되면서 에그샌드위치는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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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샌드위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빵 안에 폭신폭신한 스크램블 에그와 달짝지근한 치즈와 소스가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에그드랍이 인기를 끈 이유 중에 하나는 명란아보카도, 갈릭베이컨치즈, 베이컨더블치즈 등 신세대 입맛에 맞는 메뉴와 맛을 구성한 것이다.


가격도 부담없다. 기본샌드위치 가격이 2900원이며, 그 외에 3천원대부터 4천원대 중반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기 브랜드 에그슬럿의 가격대가 7천원~9천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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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은 카페와 같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포장 패키지를 자랑한다. 또한 매장 내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어 비대면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와도 맞다. 이러한 요소들은 젊은 층의 선호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

SNS의 커진 영향력은 창업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고 왔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매장 내 인테리어나 메뉴의 비주얼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 즉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것들을 갖추는 것이 최신 트렌드다.


에그드랍의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는 2030 세대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비주얼을 갖추고 이들의 SNS의 중심에 서고 있다.


▶운영의 간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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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은 메뉴 조리과정의 간단함, 작은 매장 규모, 무인시스템을 활용한 운영으로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운영의 간편함도 장점 중 하나다.


◆창업비용 및 가맹점 현황

에그드랍의 개설 가능 최소평수는 10평이다. 역세권이나 학교, 학원가, 오피스 상권이 좋고,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이 편리하도록 1층에 있는 게 유리하다.


에그드랍 본사에서 제시한 창업비용은 가맹비 3000만원, 교육비 500만원, 집기 시설비 2300만원, 인테리어비 3500만원, 보증비 1000만원 포함해 1억800만원이다. 부가세는 별도다. 임대료를 감안하면 에그드랍의 창업비용은 적게는 1억 5천만원에서 2억원이 초과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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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는 월 매출의 3%이며 광고비는 월 매출의 4%이다.


에그드랍의 가맹비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가맹비인 300만~500만원대와 비교하면 무려 6~10배가 비싼 편. 이는 차별화한 사업모델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로얄티 역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며 미국 브랜드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로얄티 제도를 장려하는 추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공개한 에그드랍의 가맹점수는 2019년 기준으로 143개이다.


신규개점 수는 2017년 2개, 2018년 36개, 2019년 106개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계약 종료는 없다. 계약해지는 2017년과 2018년에는 0개이고, 2019년에는 1개이다. 명의변경은 2017년 0개, 2018년 2개, 2019년 11개로 나타났다.


가맹점의 2019년도 연평균 매출액은 3억8천만원대이다. 점포당 평균 월 매출액은 3천만원대이다. 2019년 에그드랍의 점포당 매출액은 유사 업종인 이삭토스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삭토스트의 경우 점포수가 워낙 많아서 출점 상권이나 입지가 매출이 낮은 곳이 많고, 에그드랍 매장들이 임대료가 비싼 상권 입지에 입점한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경희의 원포인트 창업코칭

에그샌드위치는 2019년에 급성장한 업종이다. 에그드랍 외에도 에그셀런트, 에그존, 에그박스 같은 브랜드가 있다.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인 에그슬럿을 국내에 도입했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싱가폴 운영권도 보유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에그슬럿은 2020년 7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1호점을 여의도 더현대 지하1층에 2호점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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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슬럿과 에그드랍의 가장 큰 차이는 가격이다. 에그드랍은 접근성이 높은 저가격 제품이고 에그슬럿은 7천~1만원대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일부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으로 브랜드 수명이 짧을 수 있으므로 창업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어느 브랜드를 할 것인가? ▴어떤 상권 입지에 들어갈 것인가? 그리고 ▴이 업종의 업종 수명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에그샌드위치의 업종 수명은 참가하는 브랜드들의 경쟁력에 많이 의존할 걸로 보인다. 이미 경쟁브랜드가 많이 등장했지만 시장에 참가한 업체들이 모두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 또 창업열기도 2019년 이후 다소 주춤한 상태이기도 하다. 에그드랍 외에 여타 브랜드들의 점포수가 많지 않다는 것도 이런 측면을 반증한다.


하지만 에그샌드위치가 간편식에서 가진 상품가치는 단기적 유행에 머물 수준은 아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에그슬럿같은 고가격 제품은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저가격 제품은 매출이 높아질수록 인력이 많이 필요해 매출은 높아도 수익성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즉 적정 매출을 올리지 못할 경우 임대료가 너무 높은 매장에 입점하면 고생은 하는데 적정한 이익을 남기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면 적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거나 아예 임대료 수준 등을 낮춰서 손익 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다. 


또 가맹본부가 가맹점 사업자와 협력해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마케팅과 시장 개척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 에그드랍이 드라마 제작협찬 등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 지속가능한 업종이 되려면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음료 및 제품 개발도 병행되어야 한다.


가맹점 사업자 입장에서는 휴게업종의 특성을 감안해서 상권과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대료가 비싼 매장에 입점할 때는 목표 매출 설정과 손익 시뮬레이션을 꼼꼼히 하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브랜드의 경쟁력도 사업 성패에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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