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배달의 민족’ 김봉진, 외식업에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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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580 등록일등록일: 2021-03-12본문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외식업 운영자들의 의료·생계비와 자녀 대학 장학금으로 200억원을 지원한다.
김 의장은 12일 부인 설보미 씨와 함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산 사회 환원 실행안을 발표했다. 김 의장이 발표한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식업 사장들의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이다. 외식업을 하다가 급작스런 사고나 질병치료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장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으로 100억원 기금을 마련한다. 모든 외식업 사장들이 대상이다. 5년에 걸쳐 사재 출연해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원금소진형 기금운영, 희망브릿지와 함께 진행 예정이다.
들째, 외식업 사장들의 자녀 국내외 대학 장학금을 지원한다. 외식업 사장들의 자녀들을 위해 국내외 대학 장학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역시 모든 외식업 사장들이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사재 출연해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원금소진형 기금운영, 사랑의 열매와 기부자 맞춤기금으로 진행 예정이다.
셋째,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고사양 노트북 1만대를 지원한다. 디지털시대에 정보격차와 학습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이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수업을 위해 지원받은 일부 노트북은 사양이 낮거나 배터리 수명이 낮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한다. 사양은 i5급으로 삼성 이온2와 엘지 그램시리즈로 선정했다. 대상 선정과 실무는 희망브리지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제 사업에 집중해 저희 부부가 선언한 재산 절반 사회 환원이 5000억원이 아닌 더 큰 가치로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세계적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의 219번째 기부자로 등록하며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