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강원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SPC그룹은 이를 위해 18일 강원도 평창군과 ‘감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ㆍ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SPC그룹은 평창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감자와 양상추, 딸기 등을 수매해 제품 개발에 나선다.

우선 파리바게뜨는 ‘못난이 감자빵’, ‘대관령 감자 포카차’ 등 평창 감자로 만드는 빵을 출시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도 평창 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미찐 감자’와 감자 음료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SPC그룹의 디자인센터 전문가들이 감자를 담는 상자나 포장에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무상으로 공유해 소비 촉진을 돕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