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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 전통시장 21만원, 대형마트 26만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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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221 등록일등록일: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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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6~7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평균 21만1245원, 대형마트 평균 26만182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1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최근 간소화되고 있는 차례상 차림의 추세를 반영, 설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6만1821원으로 전년 대비 19%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1만1245원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9%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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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류(사과, 배, 단감) 및 일부 채소류(대파, 애호박, 시금치)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무·배추 및 일부 수산물(부세조기, 오징어)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9%, 무·배추는 9%, 쇠고기, 돼지고기, 육계 등 축산류는 24%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802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2%, 21%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락몰의 경우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등),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육계) 및 달걀 등의 가격이 타 구입처에 비해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설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 소규모 차례상 비용(3~4인용)은 전통시장 12만원, 대형마트 15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공사에서 6~7인상 기준으로 조사한 차례상 비용을 최소단위 과일품목 및 생선류를 제외하고 3~4인으로 조정하면, 전통시장은 12만5792원, 대형마트는 15만4541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8~19일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설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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