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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아이템]

[유망업종] 2천만원으로 배달창업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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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268 등록일등록일: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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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배달창업의 인기가 치솟은 가운데 배달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피자 치킨 족발 외에 새로운 메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커피같은 음료는 물론 마카롱, 빙수, 샐러드 등 음료와 디저트는 물론 기존에는 주로 매장을 찾아서 즐기던 쌀국수 카레 돈가스 스파게티도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중 매스티지한 돈가스 카레전문점의 경우 코로나 이전만 해도 고급 캐쥬얼 레스토랑 업종으로 내점객 위주 영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이런 오프라인 중심 업종에도 배달 전문점이 등장, 단돈 2천만원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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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문으로 만들어진 매스티지한 돈가스 카레 브랜드

‘돈카춘’도 그런 브랜드 중 하나이다. 돈카춘의 대표 메뉴는 안심돈가스, 청양마요돈가스 등의 돈가스류와 카페종류다. 카레는 토핑에 차별은 없고 기본에 충실하다. 가격대는 돈가스는 8500원부터 카레는 7000원부터 시작한다.


돈카춘의 경쟁력은 부드럽고 바삭한 돈가스 맛에 있다. 퀄리티가 높은 돈가스를 만들려고 칼집이나 프레스 작업이 많이 들어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배달전문점 음식은 식어서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돈가스는 식으면 맛이 줄어들어 배달라이더들이 고생하는 품목이다.


돈카춘은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어서 식어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배달에 유리한 돈가스를 만든 게 장점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돈카춘은 재주문율이 40%가 넘는다.


▶메밀과 우동 메뉴 개발해 계절성 보완
돈가스와 카레는 계절을 타지 않는 음식이다. 돈카춘은 여기에 계절 메뉴를 팔아서 매출을 보완하고 있다. 여름에는 메밀, 겨울에는 우동이 반응이 좋다.


돈카춘의 가맹점은 지도상에서 구의 중심지에 들어간다. 2km 상권보호를 해준다. 가맹점의 일매출이 최대 150만원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은 바로 구의 가운데에 들어가서 2km내에서 독점하는 형태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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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이드
 

▶1인 운영이 가능한 소자본창업
돈카춘은 1인 창업을 기본으로 한다. 일매출 70-80만원까지는 혼자서 할 수 있고 100만원이 넘어가면 1.5명이 필요하다.


돈카춘의 기준 평수는 8평이며 창업비용이 2천만원 정도 든다. 매장 전체를 주방으로 쓰기 때문에 인테리어비용이 들지 않는다. 창업비용에는 가맹비와 교육비, 계약이행보증금과 시설 및 설비 비용이 포함된다.


돈카춘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하루 5시간씩 2주간의 교육을 받아야한다. 돈가스를 본사만의 비법으로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이를 배우는 과정이 길다.


강남에 직영점과 교육장이 따로 있다. 첫주차에는 배달에 대한 이해, 포장법, 재료준비하는 것 등을, 둘째주차에는 돈가스 만드는 것과 조리법 등을 교육한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보증금, 시설비 등 포함 2천만원 정도가 들고 로열티는 월매출 천만원 이하는 5만원, 천만원~2천만원까 이하는 15만원, 2천만원 이상은 25만원을 받는다.


물류는 협력업체를 통해 육류는 주 3회 배송. 일반 식자재는 월요일부터 토욜일까지 매일 배송된다.


◆가맹점 현황

돈카춘의 가맹점은 현재 11개.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까지 합하면 20개 안팎이다. 서울·경기권과 대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현재 가맹점들의 월평균 매출은 최고가 4천만원이며 평균 2천-2천5백 사이다. 원가율은 40%이며, 순수익율은 월평균 매출이 2천~2천5백일 경우에는 20% 정도, 3천만원이 넘으면 30%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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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전문점창업의 주의사항 및 전망

코로나 시대 최고 창업아이템은 배달이다. 따라서 배달전문점 창업은 지금이 정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에는 내점고객을 받을 것인지 계속 배달 전문에 머물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배달 업종의 가장 큰 장점은 임대료와 투자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하지 않을 경우에는 1인 창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매출이 높아지면 필요한 인력이 늘어나고 여기에 마케팅비와 배달대행비, 포장비 등을 부담해야 하므로 손익 계산을 꼼꼼히 해서 배달 목표를 정하는 게 좋다.


특히 원재료비와 배달수수료가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순수익율이 높지 않아 목표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달전문점은 배달앱을 기반으로 하므로 배달어플에 대한 공부가 필수다. 일부 연령대가 높은 가맹점주들은 이를 귀찮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그럴 경우 사업이 무너지는 사례도 많이 있다.


또한 재주문율이 높아지면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많아진다. 언택트 시대에는 그것을 충족시켜주는게 중요하다. 배달전문점을 처음 하는 점주 중에는 그것을 성가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배달앱은 클릭 한번으로 고객이 이동한다. 음식만 맛있는게 아니라 가격을 건들지 않는 선에서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주는게 중요하다. 고객 요구에 따라 메뉴 구성도 달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트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점주들은 힘들어하지만 고객 만족은 높아진다.


코로나의 수혜를 입고 배달전문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앞으로는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도 오프라인 식당의 홀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년이면 코로나 이전의 70~80%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돈카춘도 앞으로는 홀 영업과 배달을 겸업하는 구조로 갈 계획이다. 작은 홀이라도  15평 내 매장으로 겸업하는 형태가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배달음식의 편리함과 언택트 소비에 만족해하는 수요층도 어느 정도 형성됐기 때문에 배달전문브랜드들도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거품이 빠지고 정말 내실있고 잘하는 배달전문브랜드만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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