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뉴스] ‘비오는 날엔 막걸리지’...편의점 장마철 막걸리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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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624 등록일등록일: 2021-07-07본문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를 마신다’는 말이 편의점 매출로 입증됐다.
편의점 GS25가 최근 장마 시작에 맞춰 10일간(6월 25일~7월 4일) 비가 온 날의 막걸리 실적을 살펴본 결과, 해당 기간 비가 오지 않는 날 대비 막걸리 매출이 43.3% 높았다고 밝혔다.
단순히 올해만 높았던 것이 아니다. 2019년, 2020년도 동일 기준 막걸리 매출은 각각 26.0%, 31.5% 증가해 사람들이 흔하게 말하던 ‘비 오는 날은 막걸리’라는 관용구가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였다.
GS25는 막걸리가 비 오는 날 체온이 떨어져 있는 몸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역할과 더불어 계속해서 사용하던 관용구가 사람들이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연상돼 판매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고객들이 막걸리와 함께 구매하는 안주 상품 구성비를 살펴보면 ▲편육(9.3%) ▲족발(6.4%) ▲보쌈(4.7%) ▲두부(4.6%) 순으로 나타나 막걸리 안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상품들에 실제 판매가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막걸리를 구매하는 주요 고객층이 변화하고 있다. GS25의 고객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막걸리를 구매하는 고객 구성비 중 2030대의 구성비가 지난해 6월 기준 27.1%에서 33.0%로 증가했다.
GS25는 최근 색다른 맛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들이 출시되고, 재미있고 신선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아재 술’로 불리던 막걸리가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30대의 막걸리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S25는 막걸리에 대한 구매 트렌드와 고객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6월 30일 전용 막걸리 상품인 우리술대한민국쌀막걸리 750ML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산 쌀을 100% 사용해 기존 막걸리 상품 대비 쌀 함량을 20% 증량하고 올리고당을 사용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느끼게 해 젊은 20~30대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가격은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