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창업이 어려워지고, 직장 생활 또한 불확실해지면서 온라인 창업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20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1%가 창업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20.2%가 온라인 쇼핑몰을 택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가장 선호했다.

실제로 온라인 창업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신규 점포수는 3만개다. 같은 기간 카페24의 신규 쇼핑몰은 전년 대비 39.6% 증가한 3만600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창업자들이 아이템을 정한 뒤 가장 고민하는 것은 일할 곳이다. 집에서 일할 공간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점포를 임대하기에는 자금이 넉넉지 않는 예비창업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창업자들에게 공간을 대여해주는 게 공유오피스사업이다. 대표적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하는 곳은 카페24, 르호봇, 워크24, 가라지 등이 있다. 이중 우리나라 쇼핑몰 창업자들의 메카인 ‘카페24’가 운영하는 ‘카페24 창업센터’를 중심으로 공유오피스 창업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브랜드 개요
 

카페24 창업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1인실부터 공동실까지 사업 규모에 맞춘 창업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입주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1:1 비즈니스 컨설팅, 촬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택배 서비스도 매력적이다.

입주자가 원하는 기간만큼 계약이 가능하고 입주 후 2개월은 의무사용 기간을 적용하고 있다. 공동 사무실 이용 금액은 평균 25~30만원대이며, 지점별·좌석별로 상이하다.

신규 사업자등록 및 기존 사업자주소지 이전 모두 가능하며 개인, 법인 모두 등록할 수 있다. 회의실이 구비되어 있어 각종 회의나 외부인 미팅 시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입주자의 상당수가 온라인 쇼핑몰 업종을 하고 있지만, 그 외 업종도 입주할 수 있다.

◆카페24창업센터의 경쟁력

‘카페24 창업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사업 분야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며, 테슬라 제도로 상장하며 지속 성장성을 인정받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현재 카페24로 생성된 계정은 약 180만 곳 이상으로 ‘카페24창업센터’의 가맹점이 되면 창업 후 카페24의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오프라인 창업센터를 홍보해주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에 도움이 된다. 

쇼핑몰 운용 솔루션 분야에서 대한민국 1등 업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전망도 밝다. 향후 ‘카페24’의 성장과 발전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사무실 이용료

카페24창업센터는 자본력이 많지 않은 초기 쇼핑몰 사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1인실이 30만원 내외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2인실은 60만원선으로 입주 비용이 저렴하다.

▲무료 스튜디오 & 저렴한 택배 서비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촬영을 해야 할 일이 많다. ‘카페24 창업센터’는 각 지점에서 정한 운영 정책에 따라 스튜디오 이용이 가능하다. 입주사는 무료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택배서비스도 저렴하다. 입주사 회원이라면 물량과 무관하게 최저가 1600원(vat별도)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쇼핑몰 운영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온라인 창업 교육 실시

카페24 창업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이론 및 실무교육을 매월 진행한다. 오프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유료 교육이지만, 창업센터 입주자는 무료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공 공식을 써 나가고 있는 국내 대표 애슬레져 브랜드 ‘안다르’를 비롯해, 66사이즈 여성들을 위한 패션몰 ‘육육걸즈’ 등 다수의 쇼핑몰들이 카페24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 창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 창업센터를 통해 성공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더 많이 육성될 전망이다.

◆창업가이드

공유오피스 창업은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되어 인건비가 절감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페24 창업센터의 기준 평수는 100평이다. 평당 150만원의 인테리어 시설비와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200만원, 냉난방기·집기시설 포함이다. 점포 구입비는 별도다.
 

오픈 시 시스템 교육이 2일, 현장 교육이 1~2일 동안 이루어진다.

◆가맹점 현황

카페24 창업센터는 현재 전국 총 72지점이 운영 중이다. 이중 서울 경기 지역에 50곳이 몰려있다. 이용자는 대부분 쇼핑몰 초기 창업자로서 20~30대가 주를 이룬다.

가맹점주들은 센터장으로 불리운다. 고학력자들이 많고, 가맹점의 50%가 2개 이상의 복수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성을 검증해주고 있다.

◆공유오피스의 창업전망

공유오피스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외식업과 달리 유행을 타지 않고 시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무실 임대료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1인 소호 창업자, N잡러(본업 대신 2개 이상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증금 없이 사무실을 임대해 개인 사무 공간과 휴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유오피스의 전망이 밝은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확대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사무실을 처분하고 사업자등록 주소지를 대여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