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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코로나 뉴노멀, 숍인숍 창업 인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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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72 등록일등록일: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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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다. 개개인의 일상부터, 사업의 내용, 유행트렌드 까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부는 중이다. 문제는 코로나 이후다. 코로나백신이 얼마만큼 코로나19를 방어해줄지 모르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고 그때를 대비해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개인의 인생전략도 바뀌어야 하지만 특히 사업가들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금도 곳곳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오프라인 사업가들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숍인숍 창업이다.


숍인숍 창업은 공간 활용을 통하여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컬래버레이션이다. 브랜드간 업종간의 협업이 가장 많다. 뉴노멀시대에는 어떤 숍인숍 전략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숍인숍 전략 첫째, 공간효율증대


숍인숍 창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중 하나는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편의점과 셀프빨래방의 결합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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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가 큰 편의점의 경우, 여유공간에 빨래방을 설치해 놓으면 공간효율에도 좋고, 고객이 빨래를 기계에 넣어 놓고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의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편의점과 셀프빨래방은 모두 최근 트렌드에 맞는 창업업종이다. 편의점은 생활밀착형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편세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셀프빨래방도 1인가구의 증가로 집에서 빨래를 하기 어려운 세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됐다. 이렇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두 업종의 만남은 공간효율증대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숍인숍 전략 둘째, 매출 증대


지금 외식업계는 코로나19로 힘겨운 고개를 넘고 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버티고 있거나, 빚으로 생활한다.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선택하는 가게들도 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숍인숍 전략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얻고 있는 곳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업종들은 대부분 같은 외식업끼리 숍인숍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인데 대표적인 업체가 ‘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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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는 2년 전부터 통닭과 탕수육 등을 숍인숍 형태로 배달하기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기존의 놀부 브랜드 매장에 분식 배달 브랜드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살 배달 브랜드 ‘삼겹본능‘ 등의 배달 브랜드를 숍인숍의 형태로 함께 운영하여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도 배달전문브랜드 ‘생활치킨’을 숍인숍으로 운영 중이다. 치킨전문점 보다 치킨이 맛있다는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치킨브랜드를 론칭해 생활맥주 가맹점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 매장 매출 외에 추가로 배달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가맹점주의 호응도가 높다.


◆숍인숍 전략 셋째, 고객편의성 & 고객 유인 효과


온라인거래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듯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이용자들의 증가로 오프라인 은행들도 점차 점포가 줄어드는 실정이다. 이런 은행들이 발길이 끊긴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은행과 카페, 은행과 서점 등과 같이 숍인숍 전략을 내세우는 것이다.


가장 많은 것은 카페와의 숍인숍. 처음으로 이 조합을 선보인 것은 우리은행이다. 동부이촌동지점과 잠실롯데월드몰점에 각각 커피프랜차이즈 폴바셋,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협업해 숍인숍 매장을 선보였다.


KEB하나은행은 복합 문화공간인 ‘컬처뱅크’를 각각의 지점에서 다른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서점으로 구성한 광화문역점, 가드닝에 초점을 맞춘 잠실레이크팰리스점, 라이프스타일편집숍 강남역점, 복합문화공간인 천안역점, 그리고 얼마전에는 광주의 역사를 담은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마련했다.


이러한 이색 은행점포들은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하므로써 고객편의성의 효과 누리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은행을 잘 찾지 않던 젊은층의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어 고객유인에도 효과를 보는 중이다.


◆숍인숍 전략 넷째, 브랜드간 컬래버레이션&차별화


식품외식 분야 전반에서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간의 컬래버레이션이 숍인숍창업에까지 미치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숍인숍 전략으로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스무디킹과의 숍인숍 모델은 지난 7월말 기준으로 5개월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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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스무디킹 외에도 지난해 9월에 사무용품 전문점 오피스디포와 손잡고 서울 여의도에 협업 매장을 오픈했다.


‘이마트24 Self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은 약 10평 규모로,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안에 편의점이 숍인숍으로 입점하는 방식이다. 오피스디포 본사가 이마트24와 가맹계약을 맺고 직접 편의점을 운영한다.


◆숍인숍 전략 다섯째, 사업모델 보완


숍인숍 전략은 매출을 극대화하고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도 쓰이지만, 새로운 사업모델을 보완하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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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편의점 GS25는 랄라블라와 협업 중인 국내·외 13개 파트너사 우수제품 60여종으로 구성된 ‘뷰티 전용매대’를 선이며 뷰티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


GS25가 뷰티 카테고리 강화형 전용매대를 구축한 것은 편의점이 고객들의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GS25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GS25는 뷰티 전용매대 도입매장을 2022년까지 2500점 이상으로 확대 전개해 헬스앤뷰티 카테고리 업계 선두로 올라선다는 계획. 또한 이번 뷰티 전용매대 도입을 시작으로 숍인숍이나 융복합매장 형태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숍인숍 전략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보완하여 뉴노멀 시대에 다변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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