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추억의 바둑초콜릿 인기 고공행진...몰티져스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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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53 등록일등록일: 2021-02-08본문
편의점 CU가 내놓은 추억의 바둑초콜릿이 1월 한달 동안 5만개가 팔리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CU가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최강 미니 바둑 초콜릿(2000원, 이하 바둑 초콜릿)’이 인기 초콜릿 ‘몰티져스’를 제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바둑 초콜릿은 소비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출시되자마자 1월 한 달 동안만 5만 개 이상 판매됐고, 매출 순위도 초콜릿 카테고리 내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악마의 스낵’으로 불리며 최근 인기몰이 중인 몰티져스보다 두 계단 높은 순위다.
해당 상품은 최근 SNS에서 가족 간 오목, 알까기 등으로 활용되는 모습이 공유되면서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상품 소개 콘텐츠 댓글에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원정대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달릴 정도로 큰 화제다.
사실 바둑 초콜릿은 한 대형 제조사가 생산했던 상품으로 2000년대 후반 단종된 상품이다. 지난해 식품업계에 불어온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학창시절 친구와 함께 즐기는 추억을 그리워하는 3040세대를 중심으로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다.
바둑 초콜릿은 바둑알과 바둑알통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맛은 물론 상품 패키지까지 기존 상품과 유사하게 구현됐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바둑판도 추가로 제공해 기존 상품과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되찾은 추억에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실제, 바둑 초콜릿의 인기 덕분에 초콜릿 카테고리의 지난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5.8%나 올랐다.
이처럼 바둑 초콜릿이 뜨거운 반응을 얻자 CU는 알까기 프로그램 진행자로 유명한 코미디언 최양락과 콜라보하여 본격적인 상품 홍보에 나선다. 최양락은 배우자 팽현숙과 함께 바둑 초콜릿을 활용한 코믹 알까기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