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극복]3월부터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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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574 등록일등록일: 2021-01-28본문
보건 당국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3월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고를 수 있게 된다. 코로나 백신은 전국민 무료 지원이다. 백신의 종류를 개인이 선택할 수는 없다.
◆접종 순서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해외의 경우에도 의료진이 최우선으로 접종했다. 일반 성인(19세~64세)는 3분기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기별 대상자 안내 후 예약이 가능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만약 필수적인 공무 및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출국할 경우 사유별 소관부처의 심사 후 질병관리청 승인을 거쳐 예방접종을 받는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3월부터 사전 예약 시스템 도입
정부는 28일 발표한 백신접종계획에서 접종 대상자가 온라인이나 전화·방문 신청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을 통해 개인별 접종 시기와 지역별 접종인원·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안내하며, 3월부터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어 4월에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챗봇 등 모바일 기반 민원 서비스인 ‘국민비서서비스’와 연계해 접종 가능 시간과 접종 장소, 유의사항을 문자 등으로 미리 고지할 계획이다.
접종을 마친 후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과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한 내 예약하지 않으면 접종 순위는 후순위로 밀려
예약 후 접종 당일에 발열 등 급성병증이 있으면 회복 후 접종을 위해 예약 조정이 가능하다. 접종 거부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감소를 위해서는 적정 인구 수 이상의 접종이 필요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본인 동의하에 접종할 예정이다. 단,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예방접종을 기한 내 예약하지 않으면 예방접종 순위는 후순위가 되는 게 원칙이다
◆이상 반응 땐 국가가 보상
당국은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접종과 이상 반응 사이의 인과성이 인정될 경우 국가 차원에서 보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상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예진을 거쳐 '아나필락시스' 위험군을 선별하는 등 접종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접종을 마친 후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의료인뿐만 아니라 접종 당사자도 문자 알림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상반응을 신고하고,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시도별 민간 합동 신속대응팀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통해 인과성을 판단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역학조사 결과 접종과 이상반응의 관련성이 인정되면 정부는 현행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에 따라 치료비와 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피해보상 신고 건수는 126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은 경우는 715건이다.